캐시미어·슈퍼파인 울 등 고급 동물성 소재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어 관련 업계가 취급에 각별한 주의를 기우려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FITI시험연구원(원장 노문옥)은 지난 23일 섬유센터에서 CCMI(캐시미어·낙타모 제조자협회) 칼 스필하우스 대표와 케네스 시미즈 아시아 대표를 초청, 고급 동물성 섬유의 건전한 유통을 위해 개최한 “캐시미어·슈퍼파인울 포럼”에 모제품 생산·수출·판매 업체 임직원 18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칼 스필하우스 CCMI 대표는 “캐시미어는 의류용 섬유 중 최고가의 소재로서 일부 원모 판매자, 원사 제조업자가 부당 이익을 얻기 위해 야크 등 유사 캐시미어를 사용하는 등 허위 품질 표시 사례가 빈발, 소비자 피해가 예상되므로 정확한 품질 표시가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또 케네스 시미즈 CCMI 아시아 대표는 “캐시미어의 혼용율 시험을 입증된 전문 시험 기관에서 진행하지 않고 잘못된 품질 표시로 리콜이 발생할 경우, 경제적 손실은 물론 기업 이미지에 악영향을 초래한다”면서 “CCMI는 비교 시험으로 검증된 전 세계 21개 시험 기관을 추천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FITI 시험연구원을 유일한 추천 시험 기관으로 지정했다”고 말했다.
캐시미어 울은 세계적으로 내몽고 등 일부 지역에서만 생산되며, 연간 생산량이 8250톤에 불과한 고급 패션 소재로 유사품이 범람하고 있어 손실을 피하고 소비자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이를 취급하는 관련 기관과 업계의 주의가 요망된다.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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