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콧」은 온라인에서 시작해 오프라인 진출, 마니아성이 강한 스트리트 브랜드에서 대중적인 캐주얼로 새로운 브랜드 확장의 길을 열어가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직영점·대리점을 오픈하는 동시에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브랜드인덱스(대표 김민식)의 캐주얼 브랜드 「팬콧」이 올 1분기 전년 대비 250%의 성장률의 보이며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 「팬콧」은 최근 공격적인 마케팅과 함께 공중파에 빈번히 노출되면서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황정음이 입고 나온 오리 티셔츠는 인기 아이템으로 자리잡았으며,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조권·가인, 이선호·황우슬혜 등이 커플티로 착용하면서 인기 상승 중이다.
의과대학을 졸업해 브랜드인덱스 외에 마케팅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김 대표는 “마케팅은 브랜드 운영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이다”며 “PPL로 인해 초기에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할 수 있었고, 연령층도 확대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PPL을 중단하더라도 현재 매출에 타격을 받지 않을 것”이라며 상품력에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지난해 봄 온라인에 론칭한 「팬콧」은 이후 백화점 편집숍, 종합 쇼핑몰 등으로 유통망을 확장하면서 8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서는 월평균 20억원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매출 고공행진 중이다. 신세계 강남점 티위드에서는 전체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하며, 월 7000만원대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가격대는 맨투맨티셔츠 기준으로 6만원대 중반. 온라인에서는 중가 이상에 속하지만 백화점을 포함한 오프라인 시장에서는 가격 경쟁력도 확보했다는 평이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최근 롯데백화점 영플라자 명동점·노원점 팝캐스트에도 입점했다. 이로써 신세계백화점과 현대백화점 등을 합해 백화점 매장 5개, 오프라인 매장은 총 30개로 확대되었다.
김 대표는 “오프라인 매장은 현재 전체 매출에서 20% 정도를 차지하고 있지만, 좋은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편집숍을 중심으로 유통망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며 “하반기부터는 직영점 및 대리점을 추가로 오픈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또 이미 내년 시즌 ‘도쿄 걸즈 컬렉션’ 참가를 확정 짓는 등 해외 진출을 모색 중이다.
「팬콧」은 식별성이 강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독특한 그래픽과 컬러가 소비자들의 시선을 압도한다. 「팬콧」은 브랜드가 성장함에 따라 ‘팝아이즈’와 ‘이큅먼트’ 2 가지 라인으로 분리해 전개한다. 팝덕, 팝맘모스 등의 캐릭터가 매력인 팝아이즈 라인은 대중적인 디자인으로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을 메인 타킷으로 한다. 모자·가방에서 장화까지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이며 토털 브랜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g’ 로고로 대표는 이큅먼트 라인은 한결 감도 높은 디자인을 선보인다.
김 대표는 “「팬콧」의 마켓 셰어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새로운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며 “유통망을 늘려가는 한편 마니아 시장을 벗어나 대중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양민 기자
kym@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