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의류 수입시장 한국산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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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실업, 작년 매출 24% 증가한 8214억

2010-03-21 오후 5:34:42

세계적인 불황이 지속되면서 미국 의류 수입 업체들이 수입선을 집중하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대표적인 의류 수출 기업인 한세실업은 지난해 매출액이 8214억원으로 영업 이익 890억원, 순이익 56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지난 15일 발표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과 영업 이익이 각각 24%, 20% 증가한 것이다. 한세실업 관계자는 "세계적인 경제 위기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품질 관리와 차별화된 판매 시스템으로 우리 회사의 미국 수출은 오히려 늘어났다"면서 "이는 미국 바이어들이 '딥앤내로우(Deep& Narrow)'전략을 강화하면서 특히 갭·나이키·아베크롬비앤피치 등 스페셜티 스토어가 세계적으로 공급 능력이 우수한 업체로 오더를 집중시킨 것이 주 원인"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주요 의류 수입 업체들은 지난해 판매 실적 부진에 따라 오더량을 줄이면서 한세실업과 같은 거래 실적이 좋고 품질이 우수한 업체를 선별해 거래량을 집중시키고 있어 이들 우량 업체들의 수주 실적은 오히려 늘고 있는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김경환 기자
nwk@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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