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섬유(대표 김형섭)의 「PAT」가 어덜트 캐주얼 시장의 ‘맹주 수성’에 들어갔다.
「PAT」는 그 동안 내실 위주의 다소 소극적인 영업을 펼쳤지만, 최근 내실 다지기가 마무리됨에 따라 유통망과 매출을 모두 큰 폭으로 늘려 잡는 등 확장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 브랜드는 현재 220개점인 유통망을 올 연말까지 245~250개점으로 늘리고, 매출 외형 또한 전년대비 17% 늘어난 1500억원(소매가 기준, 이월매출 제외)으로 책정했다.
김제석 평안섬유 상무는 “1000억원 이상 브랜드가 한 단계 더 높은 성장을 위해서는 전산과 물류, CRM 등 시스템적 인프라가 중요하다. 또한 고객들이 편안히 쇼핑을 즐길 수 있는 매장환경을 갖춰야 한다”며 “「PAT」는 지난 3년간 시스템적 인프라에 과감하게 투자했으며, 특히 매장 위치와 규모를 업그레이드 하는 데 주력했다. 지난 3년간 30%의 점포를 확장 이전하거나 폐점하는 등 강력한 리노베이션을 단행했다. 점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3개년 계획을 세워 단계적으로 진행했다”고 말했다.
유통은 중대형 점포로 기준을 바꿨다. 서울 핵심상권 등 일부 상권 외에는 132㎡ 이상으로 오픈하고 있으며, 이들 점포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상품과 매장 구성, 아이템 프로모션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추진 중이다. 매장은 문화가 접목돼야 하며, 고객들이 언제든지 부담 없이 들어와서 친구를 만나듯 점주와 마주앉아 커피 한 잔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PAT」는 이런 배경에서 최근 전주에 330㎡ 규모의 직영점을 오픈하기도 했다.
한편 평안섬유는 지난달 25일 한국의류산업협회에서 주최한 ‘2009년도 의류산업 유공자’ 포상 시상식에서 ‘브랜드 경영 우수업체상’을 수상했다. 또 지난 4일에는 제44회 납세자의 날을 기념해 납세의 의무를 모범적으로 잘 이행한 공로로 ‘기획재정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정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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