갭, 이탈리아 유통망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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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9개국 겨냥 온라인 상거래 개시

2010-03-05 오후 5:55:13

미 어패럴 업체 갭이 올 해 말 영국과 유럽 9개국 시장을 타깃으로 갭과 바나나리퍼블릭의 온라인 상거래를 시작한다. 갭은 현재 Asos를 통해 온라인 상거래를 진행하고 있지만 단독 온라인 상거래 사이트를 개설, 영국과 유럽 시장의 유통망을 보다 확산시키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 몇 년간 머천다이징 변신 실패와 비효율적인 유통망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던 갭은 베이직 중심으로 머천다이징을 정비하고, 불필요한 유통망을 대폭 폐쇄하는 한편 유명인과 일반인을 등장시킨 대화형 캠페인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와 불안했던 매출을 서서히 재구축해왔다. 이런 점에서 온라인 상거래 사이트 론칭은 신규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할 때 보다 적은 비용으로 신규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이자, 영국과 유럽 시장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 갭의 1월 30일까지 133주간 동일 매장 매출은 2% 상승, 올 한 해 매출에 청신호를 보냈지만 같은 기간 미국 외 시장의 동일 매장 매출은 2% 하락했고 전체 매출은 4% 상승한 42억4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갭 관계자는 올드네이비의 전략적 정비가 매출 호조에 크기 기여했다면서 글로벌 불황이 패션계를 어렵게 한 2009 갭의 사업은 긍정적 개선을 이뤘다며 올 한해 성장에 기대를 드러냈고, 전진 기조를 이어가기 위해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적극적 투자를 지속할 방침이다. 한편 갭은 올해 중 밀라노의 유명 쇼핑 거리 코르소비토리아에마뉴엘에 갭과 바나나리퍼블릭 매장을 오픈하고, 내년부터 로마 등 이탈리아 도시에 유통망을 확장할 계획이다. 글로벌 패션 중심지의 하나인 이탈리아에서 갭의 가능성을 실험하고 적극 유통을 꾀하는 이번 작업은 글로벌 유통망 확대를 통해 시장 다변화를 추구하는 전략전 판단에 의한 것으로 런던과 파리에서 고정 고객을 확보한 것처럼 이탈리아 소비자들도 갭과 소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 신규 오픈하는 밀라노 매장과 추후 오픈될 이탈리아 매장은 모두 갭의 직영 매장으로 밀라노 플래그십 매장은 3층 규모에 면적만 2만2500제곱피트에 달한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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