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알렉산더맥퀸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그의 시그너쳐 라벨의 향방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알렉산더맥퀸의 실질 주인 프랑스 럭셔리 그룹 PPR이 알렉산더맥퀸의 사업을 계속 진할 뜻을 밝혔다.
PPR의 수장 프랑시스앙리피노르는 알렉산더맥퀸을 ‘친구’이자 천재 디자이너, 시인의 영혼을 가진 사람을 표현하며 이상과 현실의 차이에서 깊은 고뇌와 상처를 입은 인물이었다면서 맥퀸의 죽음을 아쉬워했다. 또한 PPR 산하 구찌그룹(알렉산더맥퀸 브랜드의 대주주)의 CEO 로버트폴렛은 성명을 통해 알렉산더맥퀸과 함께 작업할 수 있었다는 것은 행운이었다며, 그의 크리에이티비티가 살아있는 시그너쳐 라인을 계속 진행할 뜻을 명백히 해 맥퀸의 죽음과 별개로 그의 패션 라인은 일단 살아남을 듯하다.
하지만 알렉산더맥퀸의 파워풀한 크리에이티비티를 이어나갈 디자이너를 단기간에 찾기는 쉽지 않아 그의 시그너쳐 라벨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지에 대한 의구심은 여전하다. 또한 보다 편한 가격대의 컨템퍼러리 라인 McQ 라인의 존속 여부도 아직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
한편 알렉산더맥퀸의 스핀오프 라인인 McQ의 런웨이 무대는 취소되었고, 알렉산더맥퀸 컬렉션만 예정대로 오는 9일 파리 패션주간에 진행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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