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수요가 증가하는 브라질 니트 원단 시장에 국내 관련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며 시장 쉐어를 지키기 위한 공동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한국섬유마케팅센터(KTC)의 브라질 에이전트인 이규 사장에 따르면 “브라질섬유산업협회가 섬유류 수입의 급증이 브라질 섬유 산업 발전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는 경고 메시지를 보내고 있고, 브라질 정부도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지만 별다른 대안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브라질 정부는 무역 자유화에 역행하는 인위적인 수입 억제보다는 더욱 투명하게 수입 신고를 요구하고, 통관 심사를 강화하는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말 금융 위기를 벗어난 이후, 달러 대비 브라질 헤알화 강세가 다시 시작되어 수입에 유리한 상황이 전개되면서 브라질산 섬유류의 경쟁력은 더욱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많은 니트 원단 업체의 경우 전에는 100% 자체 생산에 의존했으나, 인건비 상승과 높은 세금 및 높은 국내 생산 비용 때문에 유행 경향이나 원단 수요의 증감 여부를 예의 주시하면서 자체 생산과 수입을 병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산 원단은 급격한 수입 증가 보다는 견실한 성장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이는 중국산 원단과 차별화된 한국산 원단만이 줄 수 있는 가치에 바탕을 두고 지속적인 수요 창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사장은 “최근 원화 강세로 마진 확보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신제품 개발과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면 이런 상황은 극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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