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ㆍ효성ㆍ휴비스에 이어 웅진케미칼(대표 박광업)이 올해 하반기에 아라미드 섬유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이 회사 관계자는 "경북 구미 공장에 아라미드 생산 설비를 갖추고 하반기부터 상업 생산을 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웅진케미칼은 현재 경북 구미 공장 내에 연산 450톤 규모 메타 아라미드 시험 생산 설비를 갖추고 테스트 중으로, 이르면 올해 10월에 상업 생산을 본격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장기적으로는 연산 3000톤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아라미드 섬유는 강철보다 5배나 강도가 높아 현존하는 섬유 중에서 가장 강한 첨단 신소재로 미국 듀폰의 `케블라`, 일본 데이진의 `트와론`을 비롯해 코오롱의 `헤라클론` 등 3개사가 세계 시장을 장악해 왔다. 아라미드 섬유는 고강도 물성에 따라 방탄 소재로 사용되는 파라계와 내열성이 뛰어나 난연 소재로 쓰이는 메타계로 나뉜다. 코오롱과 효성은 파라계, 휴비스와 웅진케미칼은 메타계 아라미드를 생산하게 된다.
코오롱은 현재 구미 공장에서 연산 2000톤 규모의 아라미드 섬유를 생산 중으로 조만간 3000톤 규모의 1차 라인 증설에 이어 향후 연산 8000톤 규모까지 확장할 예정이다.
효성은 울산 인근 장생포 공장에 연산 1000톤 규모의 아라미드 섬유 생산 설비를 갖추고 물성 테스트를 마쳐 조만간 상업 생산에 돌입한다.
휴비스는 전주 공장에 파일럿 설비를 갖추고 물성 테스트를 진행 중으로 올해 상반기 중 본격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세계 아라미드 소재 시장 규모는 2007년 기준 약 2조원으로 2011년에는 3조원 규모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김경환 기자 nwk@fi.co.kr>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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