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반기 우리 업계가 너무 힘든 시기를 보내 올해는 시황이 다소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외형 경쟁에 나서기 보다는 좀더 구조조정하고 팔릴만한 제품에 집중해 수익 창출에 최선을 다해야한다.”
국내 대표적인 캐주얼 및 아웃도어용 교직물 생산 수출 업체인 신흥의 장두훈 상무는 “올해에는 러시아 시장이 살아날 조짐을 보여 다행”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지난해 가을 프리미에르비죵 파리 전시회에 참가한 국내 업체들 조차 팔릴만한 원단이 없어 중국산 원단을 전시한 경우도 있었고, 인터텍스타일 상하이 전시회에서도 국내 업체들이 너무 난립해 신뢰성을 상실할 위험에 노출됐다고 지적했다.
최근 중국 시장은 자체적으로 견뢰도 테스트 등 백화점 규제를 늘리며 취급할 수 있는 원단의 물성을 제한하고 있어 마이크로 직물 등은 상담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단지 폴리/코튼 교직물이나 메모리/코튼 교직물 등을 신지 야바로우 시장이나 내수 시장을 겨냥해 상담하는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PTT 메모리 시장은 시장 규모가 그리 크지 않은 것 같다. 이미 중국이 비슷한 제품을 내놓고 있어 수요가 더 위축될 우려가 있다”면서 “여성용 메모리 수요가 줄어드는 대신에 남성용 후직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며, 특히 메모리 남성용 후직은 이탈리아 수출 상담이 활발한 편”이라고 장 상무는 말했다.
지난해 하반기 수출이 너무 어려웠기 때문에 올해는 다소 회복될 것으로 기대했다. 교직물은 캐주얼용 70%, 아웃도어용ㆍ블라우스용 등 30%로 상품이 구성되어 있는데 특히 캐주얼용이 타격이 심했다.
장 상무는 “올해 정부가 일자리 만들기에 애를 쓰고 있는데, 중소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늘려야 실질적으로 고용 창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경환 기자>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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