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패션시장은 트렌드에 민감하고 브랜드 가치를 찾는 수준 높은 소비자들로 인해 무한한 가능성을 안고 있습니다. 명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이해도 높죠.”
새해 6일 하얏트 호텔에서 개최된 론칭쇼에 참석한 이탈리아 브루노말리 CEO 미케레 조노는 한국 진출에 대한 큰 관심과 기대를 이 같이 전했다.
패션 관계자와 각계 주요 인사, 셀러브리티 등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미케레 조노 대표는 “브루노말리가 한국 명품 시장에 새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현재 한국 시장에 선 진출한 해외 명품 브랜드들과 비교해 볼 때 「브로노말리」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에 대해 “물론 구찌, 페라가모 등과 같이 우수한 브랜드들의 가치와 명성도 인정하지만 브랜드를 구성하는 핵심 경쟁력은 크게 세 가지로 볼 수 있다”며 “첫째 하이 퀄리티의 럭셔리 제화 제조를 근간으로 하고 있다는 점. 둘째는 이탈리아 장인정신이 살아 숨쉬는 하이 퀄리티와 섬세한 터치, 셋째 이탈리아 히스토리와 창의적 마인드에서 나오는 끊임없는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혁명”이라고 요약했다.
특히 “하이 퀄리티의 다양한 제화 컬렉션과 믹스 매치되는 핸드백, 잡화 컬렉션은 유니크한 이탈리아 토털 패션을 전달하기에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세르지오 로시, 마크 제이콥스 등을 통해 이름을 알린 에르네스토 에스포지토(Ernesto Esposito)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의 영입이 브랜드의 캐릭터를 대변해 줄 것”이라고 말하면서 “그가 제시한 에너지 넘치는 디자인과 어번 클래식의 보다 밝고, 경쾌한 느낌의 제품들은 신규 고객들을 창출해 낼 것이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론칭 행사에서도 소개된 바 있는 「브루노말리」의 2009 S/S 상품은 주로 여성 슈즈와 핸드백에 포커싱 돼 있다. 이탈리아의 전통적인 패션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컨템포러리 엘레강스 디자인 제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현재 이탈리아 6개 플래그 십 매장을 비롯 전세계 40여개국에 리테일 매장을 전개하고 있는 「브루노말리」는 올해 우리나라 상륙을 기점으로 아시아 시장에 대한 공격적인 비즈니스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미 일본, 싱가포르에서의 비즈니스 성공을 발판으로 한국을 비롯한 홍콩, 중국 등 아시아 비즈니스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브루노말리」의 이탈리아 매출 규모는 연간 45밀리언 유로, 한화 약 800억원 수준이다.
2010년 S/S 한국에서 전개되는 「브루노말리」의 차별화된 컬렉션과 특징에 대해 그는 “새로운 CD영입을 통해 ‘뉴 클래식(New Classic)이라는 주제로 기존 베이직 그룹에 신선하고 창의적인 감성을 가미한 하이 트렌디 그룹을 더해 컬렉션이 보다 더 풍부해 졌다”고 말했다.
끝으로 성공적인 한국 시장 진출을 위한 마케팅 전략에 대해 조노 대표는 “브루노말리 코리아와 밀접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적극적인 마케팅 원조에 나설 것”이라며 “이탈리아 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등 타 국가에서의 마케팅, 매체 홍보 활동을 상호 공유, 교류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강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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