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펀드 페르미라가 자금 지원 계획을 지속할 방침을 밝히며 매각 위기에서 벗어난 휴고보스가 님성용 수트를 생산해 오던 미국 클래브랜드 공장을 폐쇄한다. 이에 따라 클리브랜드 공장 직원 300여명은 해고를 피할 수 없을 듯 하며 4월까지 임금은 제공될 예정.
이번 결정은 크리브랜드 공장에서 생산되는 남성복 수트가 글로벌 경쟁력이 없다는 분석에 의해 진행된 것으로 노조와의 재협상 없이 3월에 공장이 폐쇄된다. 하지만 실상은 클리브랜드 공장을 불가리아, 터키, 루마니아 등 임금 및 생산단가가 낮은 지역으로 이전할 계획이어서 이번 계획은 결국 자금 압박을 해소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보는 것이 좋을 듯. 휴고보스는 미국 내에 매장과 쇼룸, 경영지원팀 등 모두 900여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클리브랜드 공장 폐쇄가 공장 외 직원해고로 이어질 가능성은 일단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휴고보스는 두 종류의 남성복 수트 외에 패션 상품을 제작하지 않고 있어 이번 공장 폐쇄와 함께 휴고보스 라인의 다양한 전략도 함께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4월 클리브랜드 공장 노조는 이미 저임금 국가로 공장 이전 계획을 세워놓은 휴고보스측과 협상은 더 이상 진행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어 4월 클리브랜드 공장 이전에 걸림돌은 없을 전망이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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