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S/S JEWELLERY TREND
보석의 전반적인 트렌드는 기존의 연약하고 부드러운 로맨틱에서 좀더 풍만하고 드라마틱한 바로크적 이미지로 변환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일본의 절제된 미를 바탕으로 한 미니멀리즘의 요소도 바로크와 함께 주요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장엄하고 화려한 바로크의 매력과 절제된 동양적인 미, 이 두 가지의 극과 극에 놓여 있는 트렌드가 주를 이루면서 예술적으로나 기능적으로 주얼리 디자인을 좀더 세련되게 만들고 있다.
동양적인 신비와 전설적인 세계 분위기, 아메리카의 팝 아트적인 분위기의 트렌드, 이국적인 문화의 라틴아메리카나 아프리카의 문화를 담은 글로벌 룩. 세계 각 대륙의 색깔을 각각의 보석으로 담고 있는 트렌드는 그야말로 1인10색의 시대와 글로벌 시대를 잘 대변해 주고 있는 듯하다. 화이트 골드, 다이아몬드와 오닉스 같은 재질로 캐비어라는 모티프의 감흥을 줄 수 있는 제품이나 화이트 골드, 다이아, 오스트라리안 오팔로 기묘한 맛을 줄 수 있는 디자인, 화이트 골드와 다이아로 화려함 그 자체를 어필해 주는 이어링, 골드에 로즈, 레몬, 위스키 색상의 석영(수정의 일종)을 기하학적으로 깎은 링. 이와 같은 장신구들이 전체적인 트렌드를 나타내주고 있다.

Oriental Mystery
사인이나 심볼 등으로 미스터리나 매력적인 요소를 가미해 끊임없이 새롭게 디자인되고 있다. 서양인들이 본 동양적인 요소는 그들의 시각과 취향으로 재디자인되어 동양인에게도 이국적인 느낌을 주기에 충분하다. 라카·실크·코랄·수정, 투명한 진주나 젬 등의 재질이 동양적인 매력을 머금으면서 일상에서 접촉하기 쉬운 장신구로 자리잡고 있다.
New Pop
1970년대의 팝의 세계는 이미 흘러가 버린 과거가 아니라 현존하는 것으로서 아직도 우리 주변에 머물고 있다. 팝의 가볍고 경쾌하며 젊음과 자유로움이 가득찬 콘셉트에서 보석을 너무 먼 세계가 아닌 일상생활의 한 부분으로 취급할 수 있는 오만함을 키워볼 수도 있다. 기하학적인 디자인플레이와 기존의 질서를 무너뜨리는 자유로움이 젊은이들에게도 충분히 어필하는 디자인으로 재탄생되고 있다.
Baroque Romantic
네오 로맨틱이 지배했던 트렌드의 자리가 바로크라는 강력한 트렌드로 대체되고 있다. 화려하고 풍요로우며 노스탤지어와 빈티지의 요소까지도 갖추고 있는 이 트렌드는 보석이 가질 수 있는 특징을 가장 이상적으로 받쳐줄 수 있는 콘셉트이기도 하다.
백금과 에메랄드로 정교하게 제조된 팔찌나 불규칙한 표면의 바로크 진주와 어우러진 백금의 목걸이, 투말린과 엔젤 가죽 코랄로 제조된 이어링, 백금과 화이트 아가타 재질의 눈물방울이 모여 있는 것 같은 목걸이. 보석은 크고, 부유함을 최대한 느끼게 해주는 것이 포인트.

Global Look
글로벌 룩, 글로벌 시대인 지금, 문화의 경계나 한계를 뛰어넘어 새로 조직된 믹스 컬처는 피하려야 피할 수 없는 현상이 되고 있다. 소재나 텍스처, 컬러 등의 코디네이트는 보석 장신구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가치보다 중요시되고 있다. 다양성과 코디네이트의 중요성은 이제 어디서나 요구되고 있는 것이다. 은과 가죽 스트링이 골드와 다른 원석과 좋은 믹스를 이루어주고 있다. 스털링 실버와 블루 원석의 매력을 충분히 살렸다. 아프리카의 원색 취향이 오스트레일리아의 진주에서 확연히 드러나고 있다.
Big Time
시계도 전반적으로 블랙 앤 화이트가 지배적이다. 특히 시계 본체와 줄에서 그 경향은 아주 뚜렷하다. 빅 사이즈와 무례할 만큼 큰 숫자로 표시된 마크, 간소함보다는 하이테크한 외형이 선호되고 있다. 보석이 들어가
이광복 마드리드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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