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유엔 기후변화 협약 제15차 당사국 회의’에서 울 의류를 입은 참석자들이 박수갈채를 받았다.
울 수트ㆍ재킷ㆍ코트를 입는다는 것은 화석 연료를 사용한 다른 소재 의류를 입는 것과 비교해 온실가스 발생을 줄이는 일에 앞장선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난방 온도를 낮추고, 스웨터를 입자"는 캠페인이 이미 지난 1979년의 오일 위기 때 지미 카터 미국 대통령 주도로 이뤄진 바 있고, 이 같은 메시지는 지난 30년 동안 큰 반향을 일으켜 왔다.
유럽 공동체 위원회는 “한 가구당 난방 온도를 1°C씩만 낮추어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300kg으로까지 줄일 수 있으며 에너지를 5~10% 절약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또 “천연 소재 울 위에서 생활하고, 걷고, 자는 등 모든 생활을 울과 함께 하고 전세계가 함께 행동에 옮기자”고 칙 올슨 울 카본 알리안스 회장이 말했다.
이에 따라 올해 초부터 전세계에서 지구 환경을 생각하는 소재, 울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기 시작했을 뿐만 아니라 그린패션 시대에 발맞춰 환경을 생각하는 의식 있는 소비로서 울이 선택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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