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롤랑뮈레가 내년 1월 파리에서 맨스웨어 컬렉션을 론칭한다. 테일로드 의류와 단품 등 15종의 아이템으로 구성될 롤랑뮈레의 남성 컬렉션은 수트 한 벌의 가격이 1600~ 3800 달러 정도다. 하지만 캣워크 쇼는 진행하지 않을 예정.
롤랑뮈레는 그의 여성복을 사랑하는 고객들의 요청에 따라 맨스웨어 컬렉션을 론칭하게 되었다면서 일단 그의 여성복 컬렉션을 판매하는 유통 매장 중 10~15곳 정도에 남성복 컬렉션을 함께 판매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3년 이내에 그만의 단독 매장 오픈 계획을 밝혀 뛰어난 재능에 비해 사업적 성공과 거리가 있던 롤랑뮈레의 사업 반경이 본격 진척되는 분위기다.
할리우드 스타 스칼렛요한슨이 즐겨입는 갤럭시 드레스로 유명한 디자이너 롤랑뮈레는 여성의 곡선미를 살리는 감각적인 스타일로 명성을 얻었지만 사업 파트너와의 불화로 자신의 시그너쳐 라벨을 빼앗긴 아픔을 갖고 있다.
이후 갭과 콜래보레션을 통해 캡슐 컬렉션을 론칭했지만만 기대 이하의 매출을 올리며 또 한 번 상처를 받았다.
그러나 스파이스걸즈의 제작자 사이몬플러이 재정지원에 나서며 RM 컬렉션을 론칭, 패션계에 영역을 재 진군했고 LA로 이주한 빅토리아베컴이 롤랑뮈레의 핑크 빛 문(Moon) 드레스가 주목받으며 셀러브리티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얻었다.
실제로 그의 여성복 컬렉션은 불황에도 불구하고 긍정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그 동안의 마음 고생을 보상받는 분위기이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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