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상반기 서울권 대형백화점 여성의류 MD개편
2005년 상반기 서울권 대형 백화점 여성의류 MD개편은 소폭의 움직임이 예상되고 있다.
경기침체와 소비심리 악화 등으로 패션업체의 판매부진이 지속되고 신생 브랜드 출시가 전무한 점을 감안, 기존 브랜드 중심으로 매장을 일부 확대하거나 중단 브랜드를 대체하는 수준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
롯데 본점은 이번 상반기 MD개편에 일부 특정 브랜드의 메가숍 오픈을 추진하고 있는 반면, 현대백화점은 커리어 브랜드를 중심으로 점 품격에 맞는 생활제안형 매장을 화두로 개각을 단행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롯데백화점이 본점에 「톰보이」와 「미샤」의 메가숍을 오픈함으로써 패션업체의 메가화 전략이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롯데백화점 본점의 MD개편은 명품관 오픈과 맞물려 4월 중에 완료될 것으로 보이나 2월 중 여성의류 2, 3층은 영캐주얼과 캐릭터, 커리어 등 군별로 1∼2개의 메가숍 오픈을 확정지을 방침이다.
현재 2층 여성 캐릭터캐주얼 군은 윈컴퍼니의 「윈」이 대리점 유통 강화를 위한 본사의 영업정책으로 본점 매장을 철수하면서 데코의 「텔레비스」가 입점될 예정이다.
잠실점은 2층 영캐주얼 군에 「XinX」가 철수하고 「모르간」이 입점되며, 커리어군에 「타미힐피거 여성」이 철수하는 대신 「구호」가 입점될 예정이다.
또 지난해 하반기 영플라자 6층에 구성했던 멀티 편집숍 「쥬마」를 이번 상반기 롯데 잠실 7층으로 추가 입점시킨다. 특히 롯데백화점은 시장 양극화로 인한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 욕구 수용을 위해 이번 시즌 최초로 이랜드와의 영업을 시작, 영등포점에 영캐릭터 「피오루치」를, 멀티 이지캐주얼 군에 「티니위니」를 입점시키기로 했다.
현대백화점은 소비자의 다양화된 감성과 라이프스타일을 충족시키기 위해 이번 MD개편부터 ‘생활제안형’ 매장을 화두로 내세웠다.
삶의 질을 중시하는 웰빙족이 늘어남에 따라 단순한 의류 쇼핑에 그치는 것이 아닌 쇼핑과 정보, 트렌드, 착장법 등을 접할 수 있는 교육문화공간으로 점 차별화를 꾀하고 있는 것.
의류만이 아닌 주얼리, 도자기, 서적, 잡화 등이 복합구성된 토털 라이프스타일 제안형 매장으로 ‘Edutainment(Education+Entertainment)’의 새로운 공간개념을 제안할 방침이다. 이번 MD개편에 현대백화점은 본점에 「구호」, 무역센터점에 「앤클라인」, 목동점에 「구호」 3개 매장을 Edutainment 매장으로 시험운영할 계획이다.
갤러리아 명품관 웨스트는 이번 시즌 특별한 개편 없이 중단 브랜드를 대체하는 선에서 MD를 마무리짓는다.
2층은 「DKNY」가 브랜드 전개를 종료하는 대신 미국 수입 브랜드 「토카」가 입점될 예정이며, 3층은 「세루티」 「MCM」 「D&G」 언더웨어가 철수하면서 「에고이스트」, 부래당의 멀티숍 「쇼룸」, 스타킹 및 바디웨어 전문 브랜드 「에밀리오까발리니」가 신규 입점된다.
류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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