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닥스’ 매장에 가면 젊은 영국 신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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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광철 닥스 신사BPU장

2009-11-27 오후 6:16:49


올 들어 국내 남성 소비자들의 수트 구매가 현저히 낮아 졌다. 지속된 경기 불황과 비즈니스 캐주얼 착장 확산이 신사복 시장을 더욱 어렵게 만들었지만 신광철 차장은 불황의 골이 깊을수록 기회가 오는 시기도 머지 않았다고 내다 보며 변화의 준비를 차곡차곡 다져 왔다.


 “그 동안 신사 정장군 대부분의 브랜드들은 물량 위주의 영업전략을 펼쳐 왔습니다. 향후 남성복시장은 차별화된 매장을 전개하기 위해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녹아 있는 캐주얼 단품류가 고객을 끌어 모아 시장을 주도해 나아갈 것입니다.”


신 차장은 내년 S/S 시즌 변화된 「닥스」의 모습을 소비자들에게 가장 먼저 알려 주기 위해서는 테마가 중심이 되는 매장 구성을 위한 컨텐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닥스」는 신사 정장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정장 비중을 30%까지 낮추고 다양한 캐주얼 단품류를 출시해 세트 판매 비중을 높여 객단가가 낮은 단품 매출를 커버한다는 전략이다.


「닥스」라는 브랜드의 변화가 너무 급하게 진행되면 그 휴유증도 없진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지만 브랜드의 변화는 소비자들이 느끼는 상품에서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게 신 차장의 지론이다. 그는 “단순히 캐주얼 비중만 늘리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들이 매장에서 ‘라이프 스타일’을 느낄 수 있는 브랜드를 선보이는데 중점을 두고 상품과 매장이 확연히 달라진 「닥스」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그냥 남자가 아닌 젊은 신사의 ‘라이프 스타일’을 소비자들에게 제안하기 위해 다양한 홍보 마케팅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닥스」는 주요 고객인 40대를 타깃으로 고급스럽고 가볍지 않은 신사 정통 브랜드의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이기 위해 올 F/W 시즌 남성복 시장의 핵심 키워드인 ‘클래식’을 제시하고 있다. 신 차장은 최근 남성복 시장이 베스트까지 포함한 쓰리피스 수트가 대세인 것처럼 클래식에 대한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수트의 생명은 착장했을 때의 ‘핏’이 고객의 만족도를 좌우한다”며 “클래식한 맛을 느낄 수 있는 맞춤 고객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닥스」의 OBS 맞춤 프로그램은 일반 기성복으로는 흉내 낼 수 없는 세심한 라인을 잡아 주기 때문에 결국 맞춤 정장은 ‘클래식’이 곧 ‘트렌디’임을 대변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 차장은 “40대 남성 소비자들의 의류소비 패턴에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그 변화의 중심에도 역시 「닥스」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올해 남성복 「닥스」는 효율을 높이는데 역량을 강화해 오는 12월 마감 기준으로 목표대비 두 자릿수 신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어려운 남성복 시장 환경을 감안하면 알찬 한 해를 마무리 지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동준 기자
donzuna@lyc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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