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올해 국경일과 추석 연휴가 겹치면서, 사상 최대 8일이라는 황금 연휴를 맞이했다.
연휴에 반짝 특수를 누리려는 백화점과 쇼핑몰들은 다양하고 파격적인 세일로 하반기의 매출 상승세를 만회하려는 노력이 뚜렷했다.
영업 시간을 연장하고, 경품 이벤트, 신상품 초특가 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들이 새로운 연휴 문화로 자리매김했다
황금연휴 기간 최대한 활용하라
많은 상가들이 연휴 전후를 최대한 살려, 명절 연휴 특수를 위한 상업기회를 200% 활용했다.
올해 역시 추석 연휴와 국경 연휴가 겹치면서, 중국에는 사상 최장 국경 연휴를 맞았다. 지정 연휴 기간은 8일이었지만, 상가들은 일주일 전부터 다양한 할인 행사를 펼치며, 연휴를 특별 활용했다.
난징 지역의 많은 백화점과 상가들은 9월 마지막 주부터 이미 ‘10.1 건국 60주년 특별 할인 이벤트’라는 홍보 문구들이 나붙었다. 난징 다잉 백화점은 9월 26일부터 10월 8일까지 ‘건국 60주년과 함께하는 쇼핑의 즐거움’이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전 매장 ‘현금 200위안을 소비한 고객에게 교환권 200위안 증정’ 이벤트를 펼쳤다. 난징 진잉탠디 역시 9월 24일부터 10월 8일까지를 연휴 파격 할인 이벤트 기간으로 책정해 전 매장 할인 행사를 실시했다.
항저우 지역 역시 항저우백화점, 인타임 시후점, 인타임 칭춘점, 리싱 등 백화점과 상가들이 현금으로 직접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펼쳤다. 항저우 백화점은 ‘현금 400위안을 소비하면, 현금으로 직접 200위안을 할인’ 해주는 파격적인 행사를 메인으로 내걸었다.
각양각색의 세일 비법 등장
명품 상설 할인 아울렛인 베이징 싸이터아울렛은 고가 명품 제품을 경매하는 방식으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14개 항목의 사치품 명품들이 1위안으로 시작되어 소비자들의 활기찬 경매를 통해 낙찰을 받았다. Bally 지갑의 경우 매장 판매가는 2700위안이지만, 경매를 통해 2300위안에 낙찰되면서 고가 명품에 소비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또한 정저우 신마트백화점은 총 상금 250만 위안을 내걸고, 행운 고객 500명을 추첨해 쇼핑 금액을 돌려주는 파격적인 이벤트를 펼쳤다.
과거 이러한 파격 할인 이벤트는 VIP 고객 대상으로 한정되어 있었지만, 올해는 모든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확대해 소비자가 VIP가 되는 진정한 의미의 ‘고객이 왕’임을 입증해 주었다.
야간 쇼핑 즐기는 올빼미족 공략
연휴기간, 쇼핑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상가와 백화점들이 최대 수혜자가 되었다. 올해 최장 연휴 기간을 일찍부터 준비해 온 상가와 업체들은 연휴 기간을 늘리는 열성을 보임과 동시에 영업시간마저 확대 편성했다. 베이징 쥐인타이백화점은 폐점시간을 24시로 연장했다. 티엔쟈, 란다오 등 상가와 백화점들도 매장 마감시간을 2시간씩 연장하는 등 야간 쇼핑을 즐기는 올빼미족을 겨냥한 다양한 이벤트까지 곁들여 매출을 올렸다.
신상품의 파격 할인
올해 연휴의 할인 이벤트가 과거와 다른 점은 신상품의 파격 할인이었다. 과거 백화점들의 파격 할인은 이월 상품 위주로 진행했었다. 올해는 중유, 신세계 등 백화점과 상가들이 모두 신상품을 최대 50%까지 세일하는 열성을 보였다.
다양한 이월 제품에 대해서는 특매장을 설치해 다양한 소비자들의 다양한 소비욕구를 만족시키는 등 서비스의 질을 한층 높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린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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