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실크’의 대표기업 킴스실크(대표 김진규. 사진)가 운동화와 핸드백 소재로도 사용 가능한 실크 소재를 개발했다.
실크(silk)는 모든 섬유 소재 가운데 으뜸으로 평가 받고 있지만, 다루기가 어렵고 내구성이 약하다는 이유로 활용 범위가 한정돼 있었다.
킴스실크는 이러한 실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제사 과정에서부터 염색, 제직에 이르기까지 자체 개발한 특허기술을 적용해 새로운 개념의 실크 소재를 개발했다. 11월말 현재 이 회사는 미국 나이키社와 소재 상담을 진행 중이며, 빠르면 내년 봄 신상품부터 실크 소재로 만든 「나이키」 운동화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회사는 운동화 외에도 핸드백 소재도 개발했으며, 향후 유럽 럭셔리 브랜드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김진규 사장은 “킴스실크는 40년 전통을 기반으로 실크를 벽지, 커튼, 침구 등 다양한 용도로 개발하고 있다. 최근에는 가구, 쇼파, 차량용 소재로 개발하고 있으며, 또한 운동화 핸드백 등 패션 소재로도 실용화 시켰다. 실크는 인체에 유익한 친환경 소재이며, 보온 및 방음, 난연성 등 강점이 적지 않기 때문에 개발 여부에 따라 고급 패션 소재로서 활용도 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킴스실크는 새롭게 개발한 실크 소재를 이번 부산 전시회에서 첫 선을 보였으며, 향후 유럽시장을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 사장은 “고급 패션 소재로서 잠재력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며, 고급 소재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해 해외 유명 브랜드와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진규 사장은 캠브리지멤버스 상품기획 MD 출신인데 가업을 잇기 위해 킴스실크 대표로 복귀했다.
정인기 기자
ingi@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