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는 온라인 마케팅 7원칙 ②

지난번 연재에서 성공적인 온라인 마케팅을 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조건을 가진 좋은 브랜드가 전제되어야 한다는 내용을 역설했다. 이번주는 굿 사이트(Good Site:좋은 홈페이지)에 대해 살펴보자. 포털 사이트 NAVER에서 ‘패션 브랜드’라는 검색어를 입력하면 200개가 넘는 패션 브랜드의 홈페이지가 검색된다. 이렇게 많은 브랜드 홈페이지 중에 굿 사이트라고 할 수 있는 것은 몇 개나 될까? 그리고 좋은 홈페이지의 원칙은 무엇일까?
굿사이트에 대한 원칙을 좀더 쉽게 찾아내기 위해서 오프라인에서 좋은 장소(Good Site)를 연상해 보자. 패션업계에 종사하는 한 사람으로서 우선 좋은 장소는 감각적인 그 무엇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비주얼적인 것이든, 아니면 후각·청각·미각·촉각 등에 해당되는 것이든 말이다.
이것은 다른 말로 풀이하면 일종의 체험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스타벅스에 처음 들어가기 전 비주얼적인 느낌들, 그리고 문을 열고 들어갔을 때 느낄 수 있는 커피 향과 재즈, 그리고 커피와 치즈 케이크맛… 이렇게 다각도의 좋은 체험을 느낄 수 있는 장소라면 좋은 장소라고 말할 수 있다. 이런 좋은 느낌에 ‘목적에 충실한 구성’과 ‘공간’이라고 느낄 수 있는 상호작용까지 있다면 정말 좋은 공간으로 충분할 것 같다.
‘좋은 장소’의 특징은 온라인에서도 같은 맥락으로 생각될 수 있다. 멋진 온라인 체험(시각과 청각에 국한되겠지만), 사이트 목적에 대한 충실한 구성(패션 브랜드 홈페이지에 방문하는 대부분의 고객들 상품을 보기 위해 방문), 그리고 고객과 브랜드 사이트와의 상호작용이 굿 사이트가 되기 위한 필수 조건이다.
비주얼적인 임팩트가 중요
먼저 패션 굿 사이트는 그 브랜드의 감도를 느끼게 할 수 있는 비주얼적인 임팩트가 있어야 한다. 브랜드 「엘록(ELOQ)」을 예로 들면, 「엘록」은 런칭 전 티저 광고를 통해 고객의 호기심과 흥미를 유발시켰는데, 이 때 단순한 비주얼의 베이직한 티저가 아니라 「엘록」의 타겟마켓인 인디세대, 그리고 ‘스트라이프’라는 브랜드 BI요소를 감각적인 비주얼로 풀어주어 네티즌의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웹사이트 오픈과 동시에 티저 광고 수준의 임팩트 있는 비주얼의 티저 무비를 지속적으로 노출하여 광고로 유입된 고객들에게 일관성 있는 비주얼로 어필하였다. 덧붙여서 뉴욕 감성과 인디세대라는 두 축에서 출발한 브랜드라는 것을 고객들에게 인식시키기 위하여 전체적인 웹사이트의 비주얼을 뉴욕 모티프로 감각 있게 연출하여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요즘은 포스트 비주얼이나 키네픽스(Kinepix)와 같이 감도 있는 홈페이지를 연출하는 웹크리에이티브 회사가 생겨나 패션 홈페이지의 수준을 높이고 있다.
다각적인 상품 커뮤니케이션 이뤄져야
두 번째로 상품을 다각도로 보여줄 수 있는 사이트가 좋은 사이트다. 아래 조사결과에서도 볼 수 있듯 브랜드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대부분의 고객들은 상품, 즉 옷을 보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이밖에 매장 위치를 보거나, 스타 사진, 혹은 이벤트 등의 목적이 부가적으로 추가될 뿐이다. 「엘록」의 경우 상품을 중심으로 한 모든 정보가 1페이지에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으며, 이는 곧 다른 메뉴들과 입체적으로 연동된다.
또한 ‘플레이 인 패션’이라는 모토 아래 코디 갤러리와 코디 게임이라는 섹션을 두고 고객들이 상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여 다각적인 상품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를 통해 실제로 이벤트 진행 2∼3개월 만에 총 5천 명 정도의 회원들의 참여 유도 및 약 6천만원 정도의 매출 발생의 효과를 가져왔다.
선 순환 상
이민호(모라비안바젤컨설팅)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