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패션협회(회장 원대연)가 개최한 제2회 글로벌 패션 포럼이 지속 가능한 기업의 성장 동력으로 ‘그린 패션’을 앞세워 패션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13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된 이번 포럼은 400여명의 패션 업체 대표 및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원대연 회장은 “패션계에서 최근 가장 주목 받고 있는 것이 친환경 아이템”이라며 패션 기업이 녹색 성장에 앞장서줄 것을 당부했다. 연이어 지식 경제부 임채민 차관은 인사말을 통해 “패션 산업은 가장 글로벌화 된 산업 중 하나로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정부의 움직임도 패션계의 적극적인 모습에 따라 달라 질 수 있다”고 밝혔다.
‘Green Fashion for green, global sustainable’을 주제로 열린 이번 강연은 환경 파괴와 지구 온난화 문제로 이슈로 떠오른 친환경을 패션 비즈니스와 연결시키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는 강연으로 채워졌다. 이미 성공적인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해외 기업들의 성공사례를 모델로 국내 패션 기업에 방향성을 제안하고, 국내외 패션 기업과 전문가 간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글로벌화 촉진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
포럼을 시작을 알리는 기조 강연으로 「룸스테이트(Loomstate)」의 공동 설립자 스콧 맨킨레이 한이 나서 환경 친화적 요소에 디자인성을 가미한 진정해 가치의 의류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했다. 「룸스테이트」는 100% 유기농 인증 코튼만 사용하여 공정무역, 환경에 해를 덜 끼치며 지속적으로 농가와 기업들의 유기적인 관계 개선을 통해 건강한 의미의 의류소비를 촉진시키고 있으며, 「Barney NY」「Target」 등과의 협업을 통해 환경 친화 의류 라인을 론칭하기도 했다.
또 영국의 카본 풋프린트의 설립자이자 대표이사인 존 버클리는 유럽의 주요 패션 기업들의 친환경 정책과 탄소 배출량 감축을 위한 기업의 주요 정책을 통해 우리 패션 기업이 앞으로 가져야 할 비전을 제시했다. 카본 풋프린트는 탄소 배출량 감축 인증마크로 제품의 윤리성, 환경성, 안전성을 입증하는 공인 인증 마크로 활용되고 있으며 UN등 공공기관과 「IKEA」 「ZARA」「Monsoon」 등 크고 작은 기업체에 환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소비자 행동 측면에서의 지속 가능한 패션에 대한 연구 단체인 SSF(Sustainable Style Foundation)의 공동 설립자인 레베카 루크는 이번 포럼에서 ‘Sustainable Fashion why Now?’라는 제목으로 지속성장 가능한 디자인을 어떻게 패션 산업에 접목해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강연했다. SSF는 디자인 전문가, 기업, 소비자들이 패션에 지속 가능함을 어떻게 적용하고 있는지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는 비영리 단체다.

「룸스테이트(Loomstate)」의 공동 설립자 스콧 맨킨레이 한
김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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