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 회복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가+
가-

2006-02-15 오후 1:44:02

최근 소비자 기대지수가 높아지면서, 소비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이로 인해 모든 유통업체의 매출 증가와 주식시장에서 주가 회복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이러한 소비자 기대지수와 실질적인 주가 또는 기업의 매출과는 전혀 무관하다는 의견이 개진되고 있기도 하다. 소비심리 지표의 회복이 단순한 매출 확대 및 기업의 주가가치 회복에는 별 영향이 없는 것으로 분석된다. 사실상 소비심리 지표의 변동은 말 그대로 기대치 또는 심리적인 현상만을 의미한다. 그러나 주식시장에서는 이러한 심리 지표 회복이 주가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 말하고 있는데, 이러한 요인은 단기적인 요인보다 오히려 장기적인 측면에서 보았을 때나 타당성이 있어 보인다. 공교롭게도 조사에 따르면 주가의 움직임은 당해 시점의 기업 매출과 연계된다. 사실상 기업 매출은 적어도 1분기 이후에나 전분기 매출 결과가 나타나는데도 기업의 주가와 연동된다는 것은, 기업의 정보가 시장에 너무나 잘 공급되고 있다고 생각되기도 한다. 그러나 비교적 대규모 투자를 주도하는 외국인과 기관에 의해 주식시장이 움직인다고 보았을 때 일반 투자자에게 정보가 고루 제공된다고 볼 수는 없다(<표 1> 참조). 또 소비심리 회복의 기대감은 제품 판매로 이어지지도 않는다. 장기적인 심리가 상승 추세일 경우에는 매출호조가 일어나지만, 단기적인 심리 회복은 실질적인 매출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물론 최근 2년 간 소비심리가 실질적인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운 100 이하를 나타내고 있지만, 하락세를 벗어나 상승세로 소비심리가 회복되었다고 하더라도 장기적인 기대감일 뿐 단기매출 증대가 계속되지는 않는다. 더욱이 가계 지출과 관련된 심리 지표 회복에도 매출은 증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표 2> 참조). 심리 지표는 업종 대표주에만 영향 줘 소비 관련 심리 지표가 주가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 것은 아니다. 지수를 비교해 보면 대형업체들이 많은 거래소 지수에 대한 영향이 소형업체 중심의 코스닥 지수보다 상관관계가 높다. 결과적으로 심리 회복은 주식시장에서 일부 투자자들에게 호재로 작용하지만, 매출과 실질적인 연관관계가 없기 때문에 업종 대표주인 한섬과 제일모직, 백화점 관련주와 LG상사 등과 같은 대형 유통업체에 일시적인 주가상승의 영향을 주는 정도이다. 섬유 및 의류업체의 경우 전체 도소매 판매액을 기준으로 보았을 때 11∼3월까지의 매출이 가장 좋은 편이다. 역시 크리스마스, 신학기, 설 연휴, 발렌타인 데이 등 행사와 선물이 가장 많은 시기이기 때문이다. 주가 또한 이러한 시즌을 중심으로 일부 상승 추세가 나타난다. 연초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나 소비심리 회복은 아직도 완전한 상황은 아니지만, 단기적인 주가상승세가 좋은 시기이고 또 하나, 투자에 있어서도 섬유업체의 경우 단기투자라면, 연말과 연초 장에 기대를 거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여진다.

정창모 기자
zdaie@hanmail.net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메이비원(주) | 대표:황상윤 | 개인정보보호책임자:신경식
사업자등록번호:206-81-18067  | 통신판매업신고:제2016-서울강서-0922호
TEL 02)3446-7188  |  Email : info@fi.co.kr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8로 1길 6 (마곡동 790-8) 메이비원빌딩
Copyright 2001 FashionInsight co,.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