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패션사업의 핵심 부분에 자리하고 있는 「코오롱스포츠」가 정통 아웃도어에서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 변화를 시도했다.
지난 10월 29일 「코오롱스포츠」 강남점 ‘컬처스테이션’ 오픈은 바로 이러한 「코오롱스포츠」의 변화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매장으로 주목 받았다.
산에서 내려온 아웃도어로서 매장 지역의 특수성에 대한 질문에 김 전무는 “오피스와 요식업, 유락시설 등이 빼곡히 들어찬 강남 지역은 150만 인구가 밀집한 수도권의 핵심 상권으로서 비싼 땅 값 만큼이나 명색을 달리한다. 바로 이곳에 컬처스테이션이 문을 연 것은 단순히 판매를 통해 매출을 올리는 공간이기 보다 삶의 여유, 건강, 다양한 문화를 충족 시킬 수 있는 문화 충전소로서 역할이 더 크다”고 밝혔다.
기존 「코오롱스포츠」의 대형 라이프 스타일 숍과는 또 다른 모습을 선보인 컬처스테이션은 국내 아웃도어의 잔상을 깨는 새로운 형태의 콘셉숍으로 세련된 이미지를 과시했다.
컬처스테이션 오픈과 관련 김영수 전무는 “국내 아웃도어 시장의 역사와 함께한 「코오롱스포츠」가 에코-컬처, 두 가지 콘셉을 모두 충족시키며 시대가 원하는 아웃도어를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매장에서 선보인 바이크 라인과 관련해 김 전무는 “바이크는 아웃도어 범위를 보다 넓혀 주는 분야이면서, 환경 이슈와 연계가 깊다”며 “「코오롱스포츠」는 리딩 브랜드답게 바이크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브랜드로서 한발 앞서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코오롱스포츠」는 2010년 「코오롱스포츠」외에도 바이크 전문 의류를 출시할 예정으로 본격적인 바이크 사업에 대한 밑그림을 그려 갈 계획이다.
올해 브랜드 탄생 36주년을 맞은 「코오롱스포츠」는 연내 175개 유통망에 3200억원의 매출을 목표, 향후 2013년까지 190개 유통망에 5200억원의 리딩 볼륨 브랜드를 꿈꾼다.
김 전무는 “올해 국내 아웃도어 마켓쉐어 18%를 차지, 향후 25%까지를 점유할 수 있는 브랜드로서 영향력을 높이는 한편, 이번 ‘컬처스테이션’ 오픈에 이어 신유통 형태의 또 다른 모델로 KOP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 재정비와 함께 라이프 스타일 라인을 강화해 메가 브랜드 입지 구축에 나선 코오롱스포츠의 신유통 전략 외에도 글로벌 브랜드의 초석을 마련한데 이어 본격적으로 세계 무대에서 이름을 알릴 수 있는 브랜드로서 해외 시장 영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코오롱스포츠」는 오는 2015년 중국에 매장 1000개 오픈을 목표하고 있으며, 현지에 적합한 전용 상품을 개발하는 것과 동시에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인지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또한 「알티베라(ALTIVERA)」라는 브랜드 명으로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선 「코오롱스포츠」는 미국 아웃도어 본산인 서부 내륙 지역을 기점으로 점차 유통망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강지선 기자
jskang@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