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고태용은 이번 시즌 유럽의 작은 도시를 연상시키는 거리와 가로등으로 연출한 런웨이에서 잠뱅이, 금강제화, 알랭미끌리 등과의 협업으로 전개된 라인 을 선보였다. ‘Ordinary People (보통 사람들)’이라는 테마로, 평범하지 않은 스타일을 가진 보통 사람들의 스타일을 역설적으로 표현했다. 콧수염을 단 모델이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데님 재킷을 클래식한 체크 수트 안에 레이어드한 스타일링이 주목을 받았으며,커머번드처럼 데님을 장식한 테일러드 팬츠, 데님으로 제안된 테일러드 수트, 레트로풍 버튼업 하이라이즈 팬츠, 소매를 없앤 테일러드 재킷 등 디자이너의 시각으로 본 보통 사람들의 평범하지 않은 스타일을 제안했다. 캐주얼한 티셔츠에 클래식한 스카프를, 클래식한 수트에 티셔츠를 매치하는 등 서로 상반된 요소를 접목시킨 스타일링이 눈길을 끌었으며, 특히, 롤업 또는 크롭트 팬츠로 발목을 드러내는 길이의 팬츠를 대거 선보였다.
김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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