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에 오픈할 예정인 온라인 쇼핑몰 사업이 순조로운 진행을 보여 매우 희망적입니다.”
한세실업에서 지주사인 한세예스24홀딩스로 자리를 옮긴 김상률(사진) 경영기획팀장은 한세그룹이 해외 사업의 시험 케이스로 추진 중인 온라인 쇼핑몰 사업으로 말문을 열었다.
국내 대표적인 의류 업체인 한세실업과 온라인 서점 ‘예스24’의 지주회사인 ‘한세예스24홀딩스’는 이달 중 100만 달러(12억 4870만원)를 출자하여 베트남 현지 법인 ‘한세예스24 비나’를 설립, 기업설명회와 베트남 정부의 온라인 쇼핑몰 투자 인가를 거쳐 늦어도 내년 설날 전에는 공식 오픈 할 예정이며, 이를 발판으로 인도네시아·태국·필리핀 등 동남아 쇼핑몰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이 회사는 화장품·의류·공연 티켓 등을 판매하는 ‘아이스타일24’도 운영하고 있어 그 노하우를 적극 활용할 경우, 온라인 취급 품목이 다양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화장품이나 의류 부문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김상률 팀장은 “베트남 법인은 우리 회사가 처음으로 해외에서 운영하는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전자 상거래 업체라는 데 의의가 있다”면서 “3년을 바라보고 기획했는데 베트남 시장의 신뢰 기반을 토대로 2년 후에는 정착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망했다.
이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면 ‘동대문의 예쁜 옷’들이 모두 쇼핑몰에 소개되며 유통 채널을 넓혀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한세실업의 해외 의류 공장 280개 라인도 안정적으로 가동되고 있으며, 니트에 이어 6년 간 투자한 우븐도 이제는 안정 기조에 들어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김 팀장은 “한세예스24는 매출 흐름이 순조롭고 실적 대비 주가가 저평가된 상태라 점차 좋아질수 밖에 없어 앞으로 배당율도 높아질 것”이라고 낙관적인 의욕을 보였다.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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