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아웃도어 전문 쇼핑몰 오케이아웃도어닷컴이 더 많은 고객과의 소통을 위해 세상 밖으로 나왔다.
‘대한민국 모든 등산용품 매장! 오케이아웃도어닷컴과 한판 붙자!’는 자신만만하면서도 전투적인 느낌의 광고 카피로 시선을 모았던 오케이아웃도어닷컴은 이미 아웃도어 매니아와 온라인 쇼퍼들에게는 너무나도 잘 알려진 온라인 아웃도어 전문 쇼핑몰이다.
강력한 메시지를 던졌던 광고·홍보의 여세를 몰아 이달 7일부터 TV공중파 광고를 통해 대중들에게 존재감을 알린 오케이아웃도어닷컴은 올 하반기 전 국민이 모두 아는 온라인 아웃도어 전문 쇼핑, 유통 브랜드로서 모습을 드러냈다.
그간 소리 없이 정진해온 오케이아웃도어닷컴은 취급 상품이 4만 여종에 이르며, 1만개에 달하는 세분화된 카테고리를 보유한 국내 최대 온라인 아웃도어 쇼핑몰임을 자부한다. 오프라인 매장은 현재 단 9개. 그러나 매장 평당 효율은 최고를 자랑한다. 바로 오케이아웃도어닷컴의 핵심 역량이 숨어 있기 때문이다.
카테고리 킬러 아무나 하나?… ‘시스템’이 핵심
“’일사불란’, ‘철두철미’라는 말을 좋아한다”는 장성덕 대표는 “소자본으로 창업한 중소기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것은 바로 철저하고 완벽한 시스템 관리”라고 강조했다.
장 사장은 “완벽한 온라인 시스템 기반과 직영체제의 오프라인, 체계적인 물류 시스템이 절묘하게 3박자를 이룬 것이 바로 오케이아웃도어닷컴의 핵심 역량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답했다. 이어 “볼륨에 맞는 생산체제를 갖추고 홍보, 마케팅이 결합된다면, 바로 ‘작지만 강한 기업, 강소 기업’의 꿈이 현실로 이뤄질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관리 시스템이 잘 안 되면서 카테고리 킬러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라며 반문한 장 대표는 “100% 사입 방식이기 때문에 상품에 대한 책임 의식이 없다면 불가능한 일”이라며 “상품 MD에 대한 중요성은 더 높아지고, 소비자들이 원하는 니즈를 정확한 MD를 통해서 리딩해 나가는 것이 바로 카테고리 킬러의 모습이다”고 강조했다.
막강한 MD 파워가 느껴지는 대목에서 장 대표는 “재고에 대한 부담과 책임, 사입한 물건에 대해서는 반드시 판매로 연결시키는 능력이야 말로 MD가 가져야 하는 역할이며, 카테고리 킬러로서도 능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역설했다.
유통 채널별로 구분해 봤을 때 백화점, 취급점, 할인점, 오픈마켓, 종합 쇼핑몰 그리고 바로 오케이아웃도어닷컴을 그려 본 뒤 “오케이아웃도어닷컴은 퀄리티 베이스를 밑바탕에 둔 프로페셔널한 닷컴(.com)의 유통 채널로 향후 각각의 유통 채널과의 교집합을 끌어안는 유통 브랜드이거나, 아니면 아웃도어 영역에 대해서는 독자적인 시장 파이를 키워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웃도어는 지속성장 가능한 ‘블루오션’
피 땀 흘려 자체 개발해낸 완벽한 온·오프라인 시스템과 물류 시스템까지. 무엇을 해도 다 적용이 가능할 것 같은 설계도라면 왜 굳이 아웃도어일까?
장성덕 대표는 “‘아웃도어(outdoor))’는 말 그대로 밖에서 할 수 있는 자연 친화적인 모든 라이프 스타일을 포괄한다. 결코 마운틴, 등산이 아니다”라며 “현재 오케이아웃도어닷컴에서 취급하고 있는 의류, 용품, 장비 뿐만 아니라 헬스케어 제품에 해당하는 화장품부터 식품, 퍼니쳐, 자동차 등등 모든 것을 다 접목할 수 있는 분야”라고 말했다.
내년초에 보다 폭 넓은 상품 구성을 시도할 방침인 오케이아웃도어닷컴은 정통 스포츠, 자전거, 트래블 라인 등에 대한 취급 품목을 확대해 나갈 계획으로, ‘아웃도어’라는 블루오션을 향해 보다 넓고, 깊고, 빠르게 다가갈 방침이다.
이어 장 대표는 “그러하기에 바로 오케이아웃도어닷컴은 현재 가장 바쁜 시기를 맞고 있다”며 최근 고신장세에 있는 회사의 입지를 부인하지 않으면서도 “회사 성장 속도보다 시스템의 속도는 늘 2~3배 빠르게 성장해야하기 때문에 아직도 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고 밝혔다.
이 같은 시스템의 성장과 속도 조절은 중소 기업이 향후 지속성장 가능할 수 있는 중요 요소로서 꼭 갖춰야 할 사항임을 강조하면서 “급 성장한 국내 섬유·패션업계가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회사의 성장 속도에 만족한 나머지 시스템 개발에 게을렀던 과거, 시스템에 대한 필요성을 간과했던 과거가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시스템 빡빡해도 기업문화는 후해
사내 모든 스케줄이 1분, 1초라도 틀리지 않게 짜여진 정확한 시스템. 인사, 회계 부분은 물론, 직원들의 출퇴근, 결제, 물품사용 등에까지 바로 접목되는 사내 시스템과 메뉴얼이 바로 오케이아웃도어닷컴만의 오리지널리티다. 장 대표의 책상 앞에는 결제판이나 서류들이 쌓여있지 않고 단지 노란색 메모지 몇 장이 컴퓨터 모니터에 붙어 있을 뿐이다.
“필요한 내용은 그때그때 직원들에게 지시한다. 지시사항은 바로 사내 시스템에 입력되고, 나중에 결과 여부를 찾아 볼 수 있게끔 정해진 시간 내에 다시 보고받을 수 있다”며, “지시한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키워드를 검색하면 바로 그에 대한 내용을 모두 점검할 수 있다”고 답하고, “저장만 해두고 찾아내지 못한다면 완전한 시스템이라고 할 수 없는 것 아니냐”며 미소를 지었다.
모든 부분에 있어 필요한 프로그램을 만들고 적용시키는 시스템. 사내 10명의 전문 프로그래머가 있는 오케이아웃도어닷컴은 외부 사람이 보기엔 조금 빡빡해 보일지 모르지만 디지털 시대를 대변해 주는 이곳에 인심마저 팍팍하지는 않다.
재고 0%에 도전하고 있지만, 현실 불가능한 일이 된다면 아낌없이 이웃 돕기에 나선다. 기부 문화에 앞장 서기 위해 아름다운가게의 물품 기부, 매년 연말 사랑의 열매를 통한 불우이웃돕기에도 매출액의 일부를 기부하고 있다.
장 대표는 “프로그램이든, 시스템이든 어쨌든 사람이 하는 일이다 보니, 늘 직원들에게는 우리 스스로가 만든 시스템과 메뉴얼의 원칙에 벗어남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강조하며 마인드 컨트롤 시키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웃도어 온라인 전문 기업답게 사내 직원들과 야외에서의 스포츠 활동, 친목활동 도모에도 적극 나서 몸소 아웃도어를 체험하는 전문 기업의 이미지를 갖춰나가고 있다.
강지선 기자
jskang@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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