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 타임리스 콘셉 여성복 '이즈'를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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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YEEZ 대표

2009-10-12 오전 10:36:23



“패션은 천박하지 않아야 합니다. 요즘 다소 ‘트렌디하다’라는 말로 지나치게 감성을 남발해 천박해 보일 정도의 모습을 ‘패셔너블하다’로 인식하는 경우가 있는 것 같은데 그건 패션이라고 할 수 없죠.”

이미경 「이즈(YEEZ)」 대표는 조곤조곤 ‘패션’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풀어냈다. 기품 있는 패션, 여성들이면 누구나 언제든지 입고 싶고, 입었을 때 편안하고 멋스러운 옷이 될 수 있는 브랜드를 선보이는데 오랜 시간 공을 들여온 그녀다. 지난 1999년 파리와 서울에서 「YEEZ」를 설립, 2000년 니트 컬렉션으로 해외 찬사를 받았던 이미경 대표는 2005년 쇼룸 오픈에 이어 본격적인 브랜드 인큐베이팅 작업에 착수했다.

“오랜 시간 내공을 쌓은 브랜드이고 싶다”고 말한 이 대표는 “디자이너가 만들었다는 이름만으로 부띠끄 브랜드로 방향을 잡기는 싫었다. 기성 브랜드로 모두에게 브랜드의 가치를 전해줄 수 있는 디렉터의 역할로 본격적인 브랜드 사업을 시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파리에서 글로벌 패션디자이너로 명성을 다져온 그녀는 90년대 말 신원 「씨」, 「비키」 의류 기획 및 디자인 컨설팅에 참여했고 「이디엄」 론칭을 이끌었으며, 지난해 「프로스펙스」의 의류 제품을 총괄하기까지 쉼 없이 디자이너로서 패션에 대한 열망을 담아냈다. 

 “국내 여성복 시장이 직수입과 라이선스 브랜드들로 채워지고 있는 요즘, 고유의 아이덴티티와 차별화된 상품 기획을 바탕으로 제대로 만들어진 옷, 새로운 포지셔닝의 브랜드에 대한 갈증이 너무나 컸다”고 이 대표는 밝혔다.

「YEEZ」는 유럽 스타일의 모던 쉬크한 비즈니스 웨어로 30대 이상 전문직에 종사하고 있는 현대 여성을 위한 타임리스 브랜드를 표방한다. 에지 있는 베이직 상품과 기능성을 바탕으로 한 뉴 프리미엄 베이직군, 스타일리쉬한 단품군의 구성이 이뤄져 있다.

코트, 재킷, 큐롯, 스커트, 팬츠, 티셔츠, 블라우스 등의 아이템으로 이뤄지는 한 컬렉션 안에서는 크로스 오버 코디가 가능해 ‘오늘 입을 옷을 걱정’하는 3040대 여성들에게 쉽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착장을 제안했다.

이 대표는 “고감도의 모던 비즈니스 룩을 표현하면서도 소재 구성의 집중화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MD의 기능을 최적화 시켰다”고 밝히고, “품질을 위한 인프라를 강화해 효율적인 브랜드 운영과 명확한 아이덴티티를 유지할 수 있도록 기초를 다져나가는데 우선했다”고 말했다.

화이트, 블랙, 옐로우의 포인트 컬러를 활용한 매장 역시 공간감을 살려 심플하고 모던하게 꾸몄으며, 효율적이고도 편안한 느낌을 줄 수 있도록 했다.

“현재 블랙, 화이트, 그레이 등 무채색 계열의 상품들을 기본적으로 선보이고 있는 「YEEZ」 컬렉션은 가볍고 밝은 느낌의 이너 웨어가 볼륨 존으로 더 보충될 예정이다. 또한 가격에서 호감을 얻을 수 있는 기획 상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힌 이 대표는 강력한 투자 기반이 이뤄진다면 「YEEZ」는 오랜 준비를 마치고 진정 새로운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설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다.

강지선 기자
jskang@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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