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덜트 캐주얼, 이젠 게임 룰을 바꿔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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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수 신성통상 내수사업 본부장

2009-09-25 오후 5:57:06

신성통상, 내년 봄 3545 겨냥 '에이폴 스토리' 출시

신성통상(대표 염태순)이 3545로 대변되는 어덜트 캐주얼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내년 봄 3545 소비자를 핵심 고객으로 겨냥한 캐주얼 브랜드 「에이폴 스토리(A.pole story)」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브랜드는 남녀와 어린이를 형성화한 심볼을 지정했으며 이는 성과 나이, 세대에 구애 받지 않는 ‘패밀리 브랜드’를 표방하고 있다. 「에이폴 스토리」는 최근 가장 부각되고 있는 어덜트 캐주얼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신성의 내수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이춘수 전무(사진)는 “「인디안」과 「PAT」에서 시작된 어덜트 캐주얼 시장은 최근 10여개 브랜드로 늘어나면서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적게는 30%, 많게는 50, 60%의 가격할인 정책을 반복함에 따라 소비자들의 신뢰를 잃어가고 있다. 좋은 품질과 세련된 디자인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함으로써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것이 「에이폴 스토리」의 출발 배경이다”라고 강조했다.

최근 어덜트 캐주얼 시장은 세미 드레스에서부터 골프 및 아웃도어까지 폭넓게 시장이 형성돼 있지만, 「에이폴 스토리」는 ‘타운 캐주얼’과 ‘레저 캐주얼’에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철저한 노세일 원칙을 지키며, 판매가는 기존 브랜드의 50% 수준으로 가겠다는 것이다.

이 전무는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판매가격을 정하고, 이를 기준으로 원가를 계산했다. 이 과정에서 신성의 글로벌 소싱 기반을 최대한 활용했다”고 밝혔다.



내년 상반기 50평대 30개점 오픈

「에이폴 스토리」는 내년 상반기에 165㎡(50평) 규모의 점포 30개를 오픈할 계획이다. 단순히 상품만을 판매하는 것이 아닌 소비자들이 들어와서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 전문는 “최근 지역별로 대형 쇼핑몰이 들어서고, 글로벌 SPA 브랜드들이 진출하면서 ‘매장’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많이 변했다. 예전처럼 한정된 공간에서 상품만을 진열해서는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어 모으는데 한계가 있다. 환경이 변하고 소비자들의 욕구가 급변하는 만큼 매장 환경과 상품, 마케팅 모든 부문에서 새로운 룰(Rull)을 적용해 한다”며 “상품은 의류에서부터 패션 액세서리까지 토털로 구성하고, 동선에 따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매장을 구성할 것이다. 시각과 후각, 청각 등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오감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폴 스토리」는 오는 11월초부터 본사에 준비중인 쇼룸을 오픈할 예정이며 사업설명회도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다. 신규 브랜드는 신성통상의 기존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할 방침이다. 수출 전문기업으로 출발한 신성은 중국, 동남아, 중남미 등 글로벌 소싱력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지오지아」 「올젠」 「유니온베이」 등 10여 년간 3개 브랜드를 전개하면서 쌓은 브랜드 사업에 대한 노하우를 활용한다는 것이다. 이 회사는 올해 「지오지아」가 700억원, 「올젠」과 「유니온베이」가 각각 350억원의 매출을 바라보고 있어 내수사업 규모는 1400억원에 이른다.



정인기 기자
ingi@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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