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인서울(PIS)’ 전시회에서 돋보인 친환경·기능성 유망 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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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11 오후 6:07:44

강성문  케이준컴퍼니 사장

“오가닉 코튼 신제품만 500가지”


“케이준컴퍼니가 개발한 오가닉코튼 원단 종류만도 500개에 이릅니다. 최근에는 멜란지 컬러드 원단과 드레이프성이 뛰어난 소재 등으로 투박한 오가닉 코튼의 한계를 뛰어넘고 있습니다.”

2004년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오가닉 코튼을 선보이기 시작한 케이준컴퍼니는 미국 텍사스산 오가닉 코튼 원사를 수입, 국내 인증 공장에서 직조하는 방식으로 생산하고 있다. 케이준컴퍼니는 한 아이템 개발 비용이 50만원을 넘어섬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새로운 원단을 개발, 현재 500여 종류의 아이템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저화학 염료를 사용한 멜란지컬러드 오가닉을 개발했다. 이는 솜 상태에서 염색해 컬러 지속력을 높이고, 저화학 염료로 선명하고 다양한 컬러를 표현해낸 제품이다.

강성문 사장(사진)은 “오가닉코튼에 출처 모르는 염료를 쓰기보다 국제 유기농 염색 기준을 통과한 저화학 염료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또 오가닉코튼과 라이오셀을 함께 직조한 제품은 드레이프성과 감촉, 광택감이 뛰어나고 통기성도 면 100% 소재에 뒤지지 않아 여성복을 전개하는 업체들에게 좋은 아이템으로 부각되고 있다.

케이준컴퍼니는 현재 국내 유아복, 이너웨어, 여성복, 침구 등 50여개 업체와 거래하고 있으며, 일본과 미국에도 수출하고 있다. 매년 2배 이상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이 회사는 내년부터 해외 전시회에 참가해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김명환  에코큐브 부사장

“입고만 있어도 체온이 변한다”


에코큐브(대표 이근용)가 선보인 「TEXRE VO」는 입고만 있어도 2~5℃ 체온을 상승 또는 감소시키는 효과를 자랑한다. 「TEXREVO」 발열·냉감 소재는 천연재료를 사용해 신체에 무해하고, 항균·항취는 물론 흡한속건과 정전기 방지, 보습성, 신축성 등이 뛰어나 어떤 상품에도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냉감 소재는 페퍼민트와 구연산, 자일리톨 등이 주원료로 사용되며, 이 천연 재료들이 공기 중의 미소량 수분을 흡수해 온도를 낮추는 효과를 발휘한다. 또 발열 소재에는 생강 추출물과 캡사이신 콜라겐, 키토산 등이 인체에 무해한 발열제 역할을 하며, 피부 미세 혈관 확장으로 인한 혈류 증가로 체온을 증가시키는 원리를 선보이고 있다.

이 제품은 특히 추운 날씨에 체온을 유지하거나 혈액순환에도 효과가 있어 방한복이나 침구류 등에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발열·냉감 소재는 염색 단계에서 염료와 함께 천연 재료를 첨가하는 원리이기 때문에 내구성이 뛰어나다.

개발자인 김명환 부사장(사진)은 “기존에 캡슐이 터지는 원리의 발열·냉감 소재가 개발되기도 했지만, 이는 거듭된 세탁에 따라 기능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다”며 “「TEXREVO」는 염색 단계에서 기능성 성분을 더하는 것이기 때문에 20번의 세탁에도 98%를 유지할 정도로 내구성이 좋다”고 말했다. 이 제품은 자이툰 부대와 특전사 등에 납품하기도 했으며, 현재는 국내 업체와 OEM, ODM 생산 방식으로 거래하고 있다.



박주  쌍영방적 지원팀장

“냄새·균·습기 잡는 천연 한지絲”


“오가닉은 농약을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 뿐이지만, 한지사는 소취성, 항균성, 흡한속건성은 물론 황토 수준의 원적외선을 방출하는 천연 기능성 소재입니다.”

2004년 쌍방울에서 분사하여 새롭게 태어난 쌍영방적은 40년이 넘는 방적 기술을 토대로 독창적인 섬유 개발에 매진해 온 업체이다. 2004년 닥나무를 원료로 개발하기 시작한 한지사는 지난해부터 유아 업체들에 납품되기 시작했으며, 최근에는 일본으로 완제품을 수출하는 등 국내외에 판로를 확대하고 있다.

쌍영방적이 선보이는 한지사는 냄새 제거와 세균 번식 억제, 땀과 수분을 신속히 방출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여름엔 쾌적하고 겨울엔 보온성이 뛰어나 사계절 모두 사용 가능한 제품이다. 또 염색이 잘 되고 내구성과 세탁성도 좋아 최근 많은 업체들의 상담이 이어지고 있다.

박주 팀장(사진)은 “한지 소재라고 하면 흔히 내구성이 떨어지지 않을까 염려하는 분들이 많다”며 “인장강도는 면의 80% 수준이며, 일반 소재와 비교할 때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쌍영방적은 한지사 뿐 아니라 원단부터 완제품까지 모두 생산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거래 업체는 유아동복과 스포츠, 아웃도어, 침구, 이너웨어 등 다양하며, 연 40~50개 업체와 거래하고 있다. 이 업체의 한지사 생산량은 월 15톤 규모이며 올해 70억원의 매출을 바라보고 있다.



장영실 기자
jang@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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