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르네상스 시대 바이크 웨어 선진화 주도”
가+
가-
변성철 스키로 대표

2009-08-31 오전 9:49:56



“우리나라가 강점으로 갖고 있는 섬유·패션 산업을 근간으로 자전거 의류에 대한 투자 지원이야 말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유일한 분야죠.”

자전거 의류 전문업체 스키로의 변성철 사장은 최근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자전거 시장의 가능성을 열어 보이기 보다 “현재 자전거 시장에 대한 면밀한 시장 분석과 냉철한 판단이 필요하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또한 “향후 성장 동력 부분에 대한 변별력을 키워, 투자 가치가 있고 국가 경쟁력 및 글로벌 경쟁력에서 앞설 수 있는 분야로 장기 비전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하드웨어에 해당하는 자전거(기어 부분) 투자는 국내 생산 및 유통망 확대와 다수의 브랜드 론칭으로 내수시장의 리테일 사업을 볼륨화시키고 있지만, 소프트웨어 분야에 속하는 대표적인 자전거 의류 산업은 생산, 개발, 유통, 판매 등 모든 부분이 정상적인 시장의 기능을 소화해 내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변 사장은 “대만, 중국이 전세계 자전거 시장을 좌지우지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섬유·패션 산업의 경쟁력을 근간으로 기능성, 안정성에 기초한 고부가 자전거 의류 산업을 활성화 시키는데 나서야 한다”며, “전문복이 아웃도어 라이프 스타일 웨어로서 시장 볼륨화에 나서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어 “기껏해야 재래, 도매시장을 중심으로 형성된 동호회, 단체복 생산업체가 현재 자전거 웨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올해에만 대략 200여개 군소업체가 우후죽순처럼 생겨난 상태지만, 품질력을 높이기 보다는 이미 저가 시장 공략에 나서 시장 도입기부터 제살깎아먹기 경쟁이 시작된 상태다”고 우려를 표했다.

최근 패션 대기업 및 스포츠, 아웃도어 전문업체로부터 M&A 제의를 받았다고 밝힌 변 사장은 “시장 볼륨화를 앞당길 수 있는 역량 있는 대기업의 참여를 오히려 반기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거품에 잔뜩 쌓인 시장에 투자비용을 낭비하기 보다는 전문업체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시장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스키로는 지난 2000년 3월 설립해 스키, 트라이슬론 의류, 자전거 의류 등 레저 스포츠 의류 사업을 전개해 왔다. 현재 자전거 의류를 주력 제품으로 국내 생산, 유통, 판매를 진행하고 있으며 전체 생산 비중의 20%를 영국, 미국, 일본, 이탈리아 등에 수출하고 있다.

자체 의류 제조 생산 공장 두 곳과 나염부 한 곳을 운영해 품질력 향상에 매진하고 있으며, 특히 기능성 원단 및 자전거 의류 패드를 순수 국산 기술로 개발해 내는데 끊임없이 투자해 오는 12월 자전거 전시회를 시작으로 신개념의 자전거 의류 ‘바이티(BITY)’ 룩을 선보일 방침이다. ‘바이티 룩’은 바이크웨어와 스포티웨어의 합성어로 만들어낸 스키로의 새로운 브랜드로, 전문 사이클 웨어에서 벗어나 대중을 상대로 한 자전거 캐주얼 웨어를 표방하고 있다.

강지선 기자
jskang@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메이비원(주) | 대표:황상윤 | 개인정보보호책임자:신경식
사업자등록번호:206-81-18067  | 통신판매업신고:제2016-서울강서-0922호
TEL 02)3446-7188  |  Email : info@fi.co.kr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8로 1길 6 (마곡동 790-8) 메이비원빌딩
Copyright 2001 FashionInsight co,.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