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털 패션전문 기업 형지어패럴(대표 최병오)이 한국섬유소재연구소(KOTERI)와 니트 신제품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이른바 「형지ㆍKOTERI 클러스터」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형지어패럴은 지난 19일 역삼동 사옥에서 니트 전문업체 벤텍스, 에스케이니트 등이 참석한 가운데 ‘HㆍK클러스터’ 협약식을 갖고, 본격적인 출범을 알렸다. 이 사업은, 니트제조 강소기업인 벤텍스,에스케이니트와 대표적인 섬유전문 연구기관인 KOTERI,그리고 패션ㆍ유통 분야 선두기업인 형지어패럴 등 3자가 제조→연구→유통에 걸쳐 상호 안정적 협력기반을 구축한다는 목표 아래 뭉쳤다는데 의의가 있다.
니트제조업체가 기능성 니트원단의 기획 설계 및 제안과 양산을 담당하고, KOTERI 측이 신소재 연구개발 및 보급용 시제품 제작, 시험 분석을 통한 정부 R&D과제 수행 기반을 구축하게 된다. 형지어패럴은 여기에서 개발된 소재를 사용하여 디자인 및 봉제 과정을 거쳐 패션의류로 완제품화 하고 제품의 유통까지 맡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서 3자 대표들은 ‘HㆍK클러스터’를 통한 신제품 개발에 주력,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자사의 경쟁력을 높이자는 데 뜻을 함께 했다. 더 나아가 ‘HㆍK클러스터’사업이 글로벌 시대를 주도하는 세계적 수준의 패션 클러스터로 거듭나 우리나라 섬유발전에 앞장서자는 비전도 밝혔다.
한편 이번 ‘HㆍK클러스터’ 출범은 최근 FTA 체결로 인한 섬유ㆍ패션 산업의 국가 경쟁력 제고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국내 굴지의 소재 전문기관과 업체가 힘을 합쳐 협력 사업을 실천에 옮긴 고무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따라서 향후 국내 섬유ㆍ패션산업 발전의 밑거름이자 고부가 가치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양민 기자
kym@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