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제화 업계를 대표하는 기업 금강제화(대표 신용호)가 올 하반기 「팀버랜드」를 론칭한다. 론칭 초년도 랜드로바 매장을 통해 선보이게 될 「팀버랜드」는 기존 내수시장에 선보인 아웃도어의 이미지를 벗고 대중들의 캐주얼 라이프 스타일을 완성해 주는 브랜드를 목표한다.
금강제화에서의 「팀버랜드」 론칭은 드레스 슈즈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금강의 혁신을 예고한다는 점에서도 업계 관심을 모으고 있다. 「팀버랜드」는 1973년 설립, 옐로우 워커를 대표하는 30년 역사의 미국 정통 캐주얼 브랜드. 국내에서는 지난 2004년부터 2007년까지 FnC코오롱을 통해 아웃도어 시장을 중심으로 전개해 왔다.
이번 금강제화에서 리론칭하는 「팀버랜드」는 글로벌 콘셉을 그대로 수용해 캐주얼 라이프 스타일을 지향하는 브랜드로 전개된다. 손기준 금강제화 캐주얼팀 부장은 “국내 아웃도어 시장 역시 마운틴 중심의 아웃도어에서 벗어나 대중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적극 반영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켜 주기 위한 시장의 다양성이 강조되는 시점이다”라며 브랜드 리포지셔닝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손 부장은 「팀버랜드」의 리포지셔닝을 처음으로 확인할 수 있는 매장으로, 내달 18일 오픈할 명동 랜드로바점을 소개했다. “「랜드로바」 2층에 위치하게 될 「팀버랜드」 매장은 숍인숍 형식으로, 「랜드로바」의 메인 브랜드 「클락스」와 함께 구성 될 예정”이라며, “본사에서 진행하는 집기와 매장 매뉴얼을 100% 활용해 브랜드 오리지널리티를 강조한다”고 밝혔다.
아웃도어 브랜드의 콘셉을 탈피, 캐주얼의 정통성을 알리기 위한 사업 전략으로 제화 업체의 노하우를 백분 발휘할 수 있는 슈즈 부분의 특화 전략이 눈에 띈다. 슈즈가 80% 이상을 점유, 의류 및 액세서리 일부가 나머지 20%를 차지할 방침이며, 제품 가격대는 의류가 25만원선, 신발은 19만원대로 보다 젊은 고객층의 유입을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손 부장은 “올해 숍인숍 2개점, 「랜드로바」 단독매장 코너 구성 8개점, 주요 백화점 17개점, 멀티 숍 「레스모아」 15개점을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2012년까지 80개점까지 유통망 확대를 목표로 향후 단독 플래그십 숍 오픈 계획 역시 갖고 있다”고 말했다.
「팀버랜드」 론칭에 따른 금강제화의 시너지 효과에 대해 손 부장은 “캐주얼에 오리엔트 된 멀티 콘셉 숍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할 방침으로, 드레스 슈즈 숍을 대표하는 금강제화 매장과 함께 슈즈 리테일의 양대 산맥을 형성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론칭 시점인 올 하반기 「팀버랜드」는 3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2년내 100억원대 규모로 키울 계획이다.
한편, 내달 18일 명동 「랜드로바」 매장에서 첫 소개될 「팀버랜드」 론칭 행사에서는 로고를 상징하는 ‘소망 트리’ 행사를 진행, 티셔츠 증정 행사 등 젊은 고객층을 타깃하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쳐질 예정이다.
강지선 기자
jskang@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