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ㆍ경북 지역 중소 섬유 업체들이 해외 마케팅 지원 기관인 한국섬유마케팅센터(이사장 손상모, KTC)가 구축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손상모 KTC 이사장은 “고부가가치 섬유제품 마케팅 강화사업에 집중, 기존 7개 거점을 정착시키며 올해부터 2012년까지 단계적으로 선진ㆍ유통ㆍ신흥 거점을 추가해 13개 거점으로 확대하겠다”면서 “광림섬유 등 45개 참여 기업의 해외 마케팅을 지원해 4년간 6000만 달러 수출을 달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KTC는 현재 상하이, 광저우, LA, 상파울로, 모스크바, 뭄바이 등에 거점을 두고 뉴욕에는 정보 거점을 운영 중이다. 이 사업은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과 고부가가치 상품 마케팅 지원을 통한 지원 업체의 마케팅 역량을 강화해 실질적인 수주를 증대시키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KTC를 주관 기관으로 한국염색기술연구소ㆍ한국패션센터ㆍ한국섬유기계연구소가 참여해 4년간 국비 30억 원, 지방비 35억5000만 원, 민간자본 11억5000만 원 등 총 77억 원이 사업비로 투입된다.
올해부터 2012년까지 단계적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완성하기 위해 선진 시장, 유통 거점, 신흥 시장에 거점을 추가키로 하고 올해에는 홍콩과 밀라노, 2010년에 뉴욕과 도쿄, 2011년에 이스탄불과 바르샤바에 신규 거점을 마련키로 했다. 2012년에는 지역별 권역화 사업을 통해 중국 상하이ㆍ광저우 거점에 청두 지역을 묶어 현지에서 밀착 마케팅을 전개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에는 지원 대상 기업의 해외 수주 목표 1500만 달러를 달성하기 위해 7개 해외 거점을 성과 중심으로 운영하며, 의류 공동 마케팅 등 스트림 간 협력을 강화하고, 신규 거점을 안정적으로 설립 확보하며, 시장 상황 변화에 신속하고 적절히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또 지속적으로 텍스월드 전시회에 공동관을 구성해 참가하는 한편 국내에서 열리는 ‘프리뷰 인 대구’ 와 ‘프리뷰 인 서울’ 전시회에도 80명의 유력 바이어를 유치해 상담을 지원키로 했다.
한편 KTC는 올해 1/4분기에도 중국 119만 달러, 러시아 9만 달러, 인도 27만 달러, 미국 71만 달러, 유럽 17만 달러 등 총 356만3700 달러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김경환 기자
nwk@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