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청이 니트 직물 및 염색 업체가 몰려있는 경기 북부에 섬유ㆍ염색 단지 조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 2청은 “연천군 청산면 한센촌 일대 18만5000㎡에 534억 원을 들여 섬유ㆍ염색 업종을 위한 청산산업단지를 2011년 말 완공을 목표로 조성키로 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경기도 2청은 지난 2001년부터 ‘청산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올해 초 공업용지를 배정받았으나, 섬유ㆍ염색 업종 등의 입지를 제한한 환경부의 '임진강유역 배출시설 설치제한고시'에 걸려 중단,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환경부가 한탄강 유역 수질 개선을 조건으로 지난달 18일 관련 고시를 개정 공포하면서 섬유ㆍ염색 업종의 입지 조건이 대폭 완화되며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이에 따라 경기도 2청은 기본 실시 계획에 따라 공장주들이 조합을 결성하는 대로 내년 3월 산업단지를 착공할 방침을 세우고, 수질, 대기 오염 방지 시설을 지원하는 등 환경 개선 대책을 수립하기로 했다. 특히 시설이 낡았거나 방지 시설이 없는 영세 사업장에 총 2억4000만 원을 지원, 컨소시엄을 구성해 집단 에너지 시설을 설치하는 방안 등을 적극 검토 중이다.
한편 지난달 25일 포천 경복대학에서 ‘경기북부 섬유산업은 대한민국 신성장 동력’이라는 주제로 정책 세미나가 열렸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김숙래 한국섬유소재연구소장이 ‘그린 염색기술 개발과 육성전략’을 주제로 발제했고, 박신웅 인하대 섬유신소재공학과 교수가 ‘니트 산업의 현황과 전망’을 이상훈 경기개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이 ‘국제 경쟁력 향상 마케팅 지원전략’을 주제로 각각 발표를 진행하여 관심을 끌었다.
김경환 기자
nwk@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