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남성복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기능성 냉감 소재의 남성정장들이 매출 상승에 한 몫을 하고 있다.
지난해 골프웨어, 스포츠웨어 등에서 출시돼 인기를 끌었던 냉감 소재 의류가 올해는 신사복까지 그 영역을 넓히면서 패션업계의 여름철 인기 소재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냉감 소재의 남성 정장은 비수기에 판매 촉진을 위한 홍보 마케팅으로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캠브리지의 「더슈트하우스」는 지난 5월초 수트 착장시 시원함을 느끼게 하는 울 소재와 냉감 세라믹 소재를 믹스한 아이시스(ICIS) 소재를 사용한 ‘아이스 수트’를 출시 했다.
‘아이스수트‘는 초도물량 800착을 생산해 판매율이 50%에 육박하면서 리오더에 들어갔다.
코오롱패션의 「맨스타」은 여름철 전략 상품으로 ‘에어컨수트’의 판매량이 대폭 늘었다.
에어컨 수트는 5월 말 기준 지난해 2,915착이 판매되었지만 올 들어 동기대비 30% 증가한 3,787착을 팔았다.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6월에는 판매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맨스타」측은 예상하고 있다. 에어컨 수트는 주위 온도 변화 시 열의 이동을 일으켜 일정 온도를 유지하는 물질을 원단에 증착시켜 이를 수트 가슴 부위와 어깨 패드에 부착해 쾌적함과 청량감을 주는 효과가 있다고 「맨스타」측은 설명했다.
「지오투」도 -4℃ 수트가 반응이 좋아 올해에는 경량성을 강화한 ‘쿨 라이트수트’를 새롭게 출시했다. 독자적으로 개발한 메쉬 가슴 보강 심지를 사용해 겉감의 시원함을 강화하였으며, 일반 재킷에 비해 20~30% 가볍고 항균 방취 가공한 땀받이가 있어 여름철 땀을 많이 흘리는 소비자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기능성 냉감 소재를 사용한 수트는 소비자들이 찾아 다니며 구매를 하지는 않지만 남성정장 판매 비수기에 정장 판매를 촉진 시킬 수 있는 홍보 마케팅을 펼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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