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닉스」의 사업권을 인수한 후 오프라인 브랜드가 온라인 판매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힘을 더해주고 있다. 자체 온라인몰을 통해 재고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온라인 판매로 안정적인 매출 확보도 가능해졌다.”
유종현 한아아이앤티 대표는 자사의 온라인 유통 노하우를 십분 활용, 현재 리뉴얼 작업 중인 「닉스」의 재고 상품을 판매해 월 4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한아아이앤티는 자체 쇼핑몰 하하몰을 비롯해 오픈마켓, 종합 쇼핑몰 등에서 스포츠 브랜드인 나이키, 아디다스, 노스페이스 등 스포츠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는 업체다.
지난 2003년부터 온라인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해에는 23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올 초에는 「닉스」를 인수하며 온라인 유통사업에 이어 오프라인 사업까지 욕심을 내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비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일반 백화점 이상의 퀄리티를 원하는 고객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충성도가 높은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재구매율 역시 상당히 높은 편이다.
국내 패션 유통에서 온라인 시장 점유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편리한 쇼핑방식은 소비 패턴 자체를 바꿔 놓은 결과라 할 수 있다. 올해 온라인 사장 규모를 17조원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21세기 신개념 라이프스타일을 상징하는 유통채널이라 할 수 있다.
유 대표는 “온라인을 통해 스포츠 복종을 주로 판매하고 있으며,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로 온라인 유통의 내수 시장 잠재력은 아직 기대해볼 만하다”며 “스포츠 부분에 대한 지속적인 글로벌 소싱처 확보와 신규 브랜드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유통 사업을 통해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한아아이앤티가 오프라인 브랜드 「닉스」를 인수한 것은 업계의 관심을 받았다. 현재 엠디웨이라는 별도 사업부를 구성해 브랜드 리뉴얼 작업을 진행 중이며, 올 가을 ‘옴므’와 ‘캐주얼’이 믹스된 새로운 룩을 선보일 예정이다.
유 대표는 “「닉스」의 오프라인 유통망만을 고려해 브랜드를 인수한 것은 아니다”라며 “우리의 온라인 유통과 오프라인 유통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를 보여줄 계획이다”고 말했다. 「닉스」는 오프라인 매장 확대보다는 TV 홈쇼핑, 인터넷 쇼핑몰 사업에 주력하고 내년 초부터 대리점, 백화점 등 유통 채널의 다각화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한아아이앤티는 기존 온라인 쇼핑몰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자체적으로 개발한 디자인을 선보이는 한편 브랜드 파워를 강화해 패션&유통 선도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유 대표는 “2011년 매출 1000억원, 2013년 1000대 기업 포함이라는 비전 1000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성장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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