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패스트리테일링社가 전개하는 SPA브랜드 「유니클로」가 오는 가을 파리에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한다.
파리의 오페라 쇼핑 지역에 세워지는 이 스토어는 2136㎡(약 646평) 규모로 세계적 인테리어디자인 스튜디오 원더월의 카타야마 마사미치가 디자인을 맡았다.
패스트리테일링의 글로벌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이사 마지마 히데오는 2일 파리에서 열린 가을 신상품 프레젠테이션 자리에서 “프랑스를 감동시키기 위해서는 몇 배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걸 알고 있다”며 “세계 패션의 중심지인 파리야말로 브랜드를 시험하기에 최적의 장소”라고 말했다.
일본 캐주얼 시장의 침체에도 일본 유니클로의 5월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5.7% 증가했으며 고객 수는 26.3% 증가했다. 날씨가 일찍 더워지면서 폴로 셔츠가 크게 히트, 매출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자이너 질 샌더가 디자인한 합성 가죽 재킷과 애니멀 프린트 타탄 체크 레깅스 등은 이달 말 출시될 예정으로 벌써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유니클로」는 현재 영국에 15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2007년 말부터 프랑스 소형 콘셉 스토어에서 판매를 개시하며 본격적 진출 준비를 해왔다.
뉴욕과 런던 매장은 2006년과 2007년 각각 오픈한 이래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에는 모스크바 매장이 오픈을 앞두고 있어 미국과 유럽이 주도해온 글로벌 SPA시장의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
최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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