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아이폰이 패션과 유통업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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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프로렌, 샤넬도 아이폰 몰 전개

2009-06-01 오후 3:26:18

미국의 스마트폰 아이폰이 패션과 유통업의 새로운 필수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미 패션쇼를 선보이는 고급 브랜드 「랄프로렌」과「샤넬」, 유통업체 ‘시어스’에 이어 의류 유통업체들이 아이폰 몰을 속속 오픈하고 있다. 지금과 같은 상황이 계속된다면 적어도 미국에서는 내년 말 쯤에는 아이폰 쇼핑이 상용화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 쇼핑 사이트 제작 업체 육스(Yoox)는 첫 달에 710명의 고객이 아이폰으로 구매를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육스는 이달 초에 「푸치」 빈티지 제품 판매 사이트를 개설할 예정이다. 「마르니」 「아르마니」 사이트도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몇몇 브랜드는 올해 말까지 자사 아이폰 몰을 구축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어스의 모바일 혁신 팀장 토마스 에몬스는 “사람들이 인터넷을 사용하는 방법에 근본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사람들의 수요도 함께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시어즈는 이미 지난해 휴대폰 전용 몰 ‘Sears2go.com’을 오픈했다. 아마존닷컴•SVC와 같은 유통업체들도 휴대폰 전용몰을 개설했다. 인터내셔날데이타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 출시된 휴대폰의 20%가 스마트폰으로 무료 34백만대에 이른다. 휴대폰 소비 감소에도 스마트폰 소비는 늘어나는 추세여서 패션과 유통이 만나는 아이폰 시장의 확대는 계속될 전망이다.

최의정 기자
cej@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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