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셋이서 연매출 100억 넘기는 알짜회사
가+
가-
이용인 몬츄라 코리아 대표

2009-05-29 오후 11:26:22





“효율경영이라는 거창한 표현보다는 전 직원이 열심히 뛰어다니며 영업하는게 전부 인걸요.” 이용인 몬츄라코리아 대표는 3명의 소수 인원으로 알짜 경영을 이뤄내고 있는 수입 브랜드社라는 말이 부담스러운 듯 애써 자세를 낮췄다. 이 사장은 “소규모 수입 브랜드 업체에서 대표라는 대의 명분을 찾기보다는 오히려 영업 전선에 나서 시장 움직임을 파악하며 배워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매출액 규모에 비해 직원이 너무 없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 “도와주시는 분들이 너무 많다”고 대답한 이 사장은 인터뷰 내내 여기저기서 걸려오는 업체 전화를 받느라 진땀을 흘렸다. 이탈리아 타시(tasci)社에서 전개하고 있는 「몬츄라」는 유럽 지역에서 암벽 등반, 알파인 스키 등의 전문 웨어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몬츄라」는 몬츄라코리아를 통해 2002년부터 전개됐으며, 아시아존에서 일본보다 한 시즌 먼저 선보였다. 「몬츄라」는 이탈리아 디자이너의 장인 정신이 살아 숨쉬는 유니크한 디자인을 경쟁력으로 국내 아웃도어 시장은 물론 유럽 현지에서도 최근 주목 받고 있다.

여타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용품, 장비 등 다양한 상품 구성으로 브랜드의 사업영역을 확대, 역량을 골고루 분배하고 있는 것과 달리 「몬츄라」는 의류 라인에 충실한 브랜드로서 매 시즌 독창적인 아이템을 개발해 내며 디자이너들을 긴장시킨다. 「몬츄라」의 감각적인 치노 팬츠와 산악 러닝의 ‘알프런(Alpurn)’ 라인은 올해도 베스트 셀러 상품을 쏟아내고 있으며 입체 패턴 설계가 돋보이는 ‘버티고(vertigo)’ 팬츠는 하반기 히트 예상 아이템으로 주목된다.

100년 전통을 자랑하는 유럽의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들에 비하면 신생 브랜드나 다름없는 「몬츄라」가 최근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은 트렌드를 선도하는 브랜드로서 회자되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아웃도어 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M&A 시장에서 대기업이 매입하려는 브랜드로 자주 거론되고 있다는 소문 역시 유명세를 치루게 하고 있다.

이 사장은 “다만 국내 아웃도어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의 변화를 거스를 수 없다는 점은 인정”한다며, “그러나 진정한 브랜드 운영차원에서 무엇보다 선행돼야 할 것은 급격한 유통 볼륨화, 공격적인 마케팅이 빚어낸 양적인 성장보다는 브랜드의 아이덴티티와 특장점을 내수 시장에 맞게 살려주는 일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3년 전부터 매년 2배 이상의 성장 가속화를 이뤄온 「몬츄라」는 전국 총 33개 취급점으로 유통되고 있다. 향후 할인매장 형식의 직영점 오픈을 계획하고있지만 유통망 볼륨화는 지양할 방침이다.

회사 매출 규모를 묻는 기자의 말에 “지난해 말 기준 100억원을 조금 넘겼다고만 해 달라”는 이 사장은 “매출액 규모보다는 현재 전개하고 있는 시장에서 협력업체들에게 최대의 이익을 보장해 줄 수 있는 브랜드이자, 회사로서는 재고율 0%의 수익 구조를 이끌어가는데 총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지선 기자
jskang@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메이비원(주) | 대표:황상윤 | 개인정보보호책임자:신경식
사업자등록번호:206-81-18067  | 통신판매업신고:제2016-서울강서-0922호
TEL 02)3446-7188  |  Email : info@fi.co.kr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8로 1길 6 (마곡동 790-8) 메이비원빌딩
Copyright 2001 FashionInsight co,.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