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럭셔리 브랜드 버버리가 뉴욕 집중 공략에 나섰다. 28일 미국 지사 확장 오픈과 동시에 50만달러 이상 규모의 버버리 재단을 설립, 지역 창의력 교육을 지원한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 시장은 이날을 ‘버버리 데이’로 선포했다.
15미터 길이의 버버리 네온 사인은 버버리 미국 지사의 새로운 빌딩인 매디슨 애버뉴 444번지 꼭대기를 화려하게 밝힌다.
이 ‘버버리 스카이 라인’은 남북 전쟁 이후 협약된 조항인 맨하탄에서 로고로 건물 옥상을 밝힐 수 있게 허락된 6개 건물 중 하나여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런던 본사에 이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크리스토퍼 베일리가 디자인한 이 건물은 4층에 2만800㎡(약 6천300평) 규모다.
뉴욕 펠리스 호텔 54층에서는 점등식과 함께 올란도 블룸•올슨 자매•커스틴 던스트•맷 딜런•닉키 힐튼 등 셀러브리티 들이 대거 참가하는 성대한 파티가 열린다.
안젤라 아렌츠 CEO는 “버버리 사상 뉴욕에서 가장 큰 시도”라며 “새 지사는 뉴욕뿐 아니라 전 세계를 향한 등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적 특성상 버버리의 미국과 캐나다, 라틴 아메리카 사업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분석된다.
버버리는 현재 맨하탄에 2개의 스토어를 가지고 있으며, 444 매디슨 애비뉴에 위치한 미국 본사에 150평에 달하는 새로운 스토어를 오는 10월 오픈 할 예정이다.
‘버버리 데이’ 를 축하하기 위해, 57 번가와 소호 스프링가에 위치한 매장에서 당일 판매 금액의 20%는 버버리 재단에 기부된다.
버버리 재단은 젊은이들의 꿈과 그들의 잠재력을 실현시켜주기 위해 탄생된 단체이다. 버버리 재단은 버버리가 진출되어 있는 지역 사회를 위주로, 젊은이들에게 도움을 주는 비영리 자선 단체를 통해 기금을 기부해 왔다.
미국 발 금융위기로 뉴욕의 고급 백화점과 브랜드 스토어가 줄줄이 매장 축소•폐점하는 상황으로 버버리의 이 같은 움직임은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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