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급 백화점의 대명사인 미국의 삭스피프스애버뉴 백화점이 경기 불황의 여파로 합리적 백화점으로 대대적 변신을 꾀하고 있다.
삭스피프스애버뉴는 올해 1분기에 510만달러 손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6.9% 감소한 621만3천달러를 기록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번 개혁 내용에는 상품 가격대 하향조정•MD구성 변화 및 비용 삭감 등이 포함된다.
기존 삭스피프스애버뉴의 33% 이상을 차지했던 「샤넬」「질 샌더」「오스카 드라렌타」 등 최고급 브랜드 비중은 이미 25% 수준으로 줄어든 상태다.
백화점 내 제품 평균 가격대를 10% 가까이 내릴 방침으로 알려졌다.
럭셔리 위주로 구성되었던 상품은 보다 합리적 가격대로 맞춰지고 브랜드와 협력해 단독 상품을 진행,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삭스피프스애버뉴는 올해 1분기에 지출 비용을 무려 4천400만달러 절감했으며, 상품매입 예산도 지난해보다 20% 정도 줄어든 상태다.
론 프래쉬 사장 겸 상품매입본부장은 “여태까지 미국 백화점 업계에서 지금처럼 모든 수준에 스스로를 맞추기 위해 노력한 적을 본 적이 없다”며 “보다 특정 상권과 고객의 특성에 맞춘 세분화 된 전략으로 고객을 최우선하는 백화점이 되겠다”고 말했다.
최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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