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게’ 변신 1천억대 브랜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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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진영 '르꼬끄스포르티브' 사업부장

2009-05-22 오후 6:29:29





올해로 론칭 4년차인 한국데상트(대표 미치모토마사히로)의 「르꼬끄스포르티브」가 ‘재미있게’ 탈바꿈하고 있다. 내수 시장 진입 초기 볼륨 브랜드들이 주도하고 있는 스포츠 시장의 틈새를 공략하기 위해 멋 부린 듯 보였던 어색함은 대중들의 니즈를 반영하며 보다 밝고 편안한 모습에 경쾌한 느낌마저 준다.

나진영 「르꼬끄스포르티브」 사업부장은 “론칭 초기 스포츠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타진하며 에지 있는 마켓 공략, 그 시장을 형성하는 패션 리더들에게 어울릴 법한 상품과 이를 대변해 주는 브랜드로서 인식시키는데 주력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 「르꼬끄스포르티브」는 폭 넓은 고객을 리드해 가는 패션 스포츠 브랜드로서 기능성과 감성을 고루 겸비하며 경쟁력을 높였고, 지금까지 전개해온 것 보다 훨씬 나은 ‘재미’를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르꼬끄스포르티브」의 메인 고객층은 이번 시즌 더 어려졌다. 20대를 중심으로 30대까지 서브 연령층을 확보해온 르꼬끄스포르티브는 20대 이하의 고객들에게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는데 성공, 여성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컬러 웨이와 스타일리쉬한 라이프 스타일 패션 스포츠 웨어 역시 확대했다.

「르꼬끄스포르티브」의 진화는 대중성을 위한 스트리트 패션 스포츠 웨어의 이미지 뿐만 아니라 GR20 라인 등 정통 스포츠 브랜드가 지닌 퍼포먼스 영역도 밸런스를 맞춰 강화됐다. CJ패션 투어, 신수진 스폰서 쉽 등 스포츠 마케팅 역시 빠지지 않고 르꼬끄만의 차별화를 담아내는데 주력했다.

「르꼬끄스포르티브」의 강점은 매년 전년대비 10% 성장을 지켜온 내실 있는 브랜드로서 네임 밸류를 지키는데 있다. 지난해 550억원으로 매출을 마감한데 이어 올해 역시 50~60억원 상승한 6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하고 있다. 나 부장은 “향후 100개 유통망을 확보, 1000억원대 브랜드로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히고, “현재 매장당 평균 매출이 월 8000만원 이상을 웃도는 탄탄한 기본기를 닦아놨다”고 밝혔다.

이어 “전국 상권의 매장 오픈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지만, 매장을 오픈하는 것에만 집중하기 보다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오픈과 함께 향후 폐점을 감안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쉽게 오픈해서 폐점하기 보다는 꼼꼼하게 따져서 진행한 상권의 신규점이 꾸준한 성장을 지켜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을 우선한다”고 강조했다. 「르꼬끄스포트티브」는 백화점과 로드숍을 합쳐 총 81개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 수도권 중심의 매장 확보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한편, 「르꼬끄스포르티브」는 지난 4월부터 6개월간 인기 그룹 SS501과 광고 촬영을 진행, 첫 국내 모델 기용을 통한 마케팅 전개로 더욱 주목 받고 있다. 1020세대 여성 고객층의 감성을 사로잡는 마케팅 전략과 함께 여성 의류 라인이 보강돼 매출 상승에도 상당부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강지선 기자
jskang@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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