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멜라, 모피 반대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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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13 오후 6:29:25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자랑하는 여배우 파멜라 앤더슨이 러시아 패션 디자이너들에게 천연 모피 사용을 중지하라는 공식 요청을 했다. 열렬한 동물보호운동가로 자처하고 있는 그녀는 잔인하게 닭을 도살한다는 이유로 KFC에 항의 서한을 보내는가 하면 국제적인 모피 반대 캠페인에 누드로 등장하는 등 활발한 사회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자신이 런칭한 어패럴 라인에도 모피나 동물성 재료는 피하는 등 PETA와 결탁한 의식 있는 동물보호운동가로 변신해 가는 중. 세간에서는 영화적 상품가치를 잃은 그녀가 다른 방식으로 자신의 존재 가치를 높이려 한다고 비판하기도 하지만 그녀의 동물보호 목소리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누드로 등장한 反모피 광고가 너무 도발적이라는 이유로 중국에서 말썽을 일으키기도 한 앤더슨은 패션에 대한 욕망을 만족시키기 위해 동물에게 고통을 주지 말라고 주장하는 비디오테이프를 함께 러시아 디자이너들에게 전달, 자신의 인지도를 십분 활용하는 모습이다. PETA는 호주산 양모사용 금지를 주장하며 「베네통」을 비롯한 어패럴업체들의 목을 죄고, 모피최대 수출국으로 동물학대의 주범으로 몰린 중국, 여기에 파멜라 앤더슨으로 대변되는 할리우드 여배우들까지 목소리를 드높이고 나서면서 패션계는 갈수록 피곤해하는 모습이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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