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캐시미어, 울·앙고라 등 차별화된 고급 소재와 조직감있는 스트라이프 패턴물, 자가드와 코튼이 믹스된 알파카 등 복합소재가 올 가을·겨울 시즌 여성복 소재를 리드할 것으로 보인다. 울 100% 기본물보다는 특수모를 사용한 고급 소재를 바탕으로 각 브랜드마다 차별화를 강조한 프린트, 패턴물 등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캐시미어와 앙고라 등 특수모와 스트레치, 울 멜란지, 울·캐시미어, 울·실크 등 차별화된 복합소재 발주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여성 캐릭터와 커리어캐주얼 브랜드들은 겨울 시즌 주력아이템인 코트류 아이템을 제외하고 아직 본격적인 가을·겨울 시즌 소재 발주에 들어가지 않았으나, 대부분 솔리드보다 체크 패턴물이 믹스된 알파카 및 컬러감 있는 소재기획과 조직감 있는 트위드 소재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볼륨 영캐주얼군 및 영캐릭터군과 달리 여성 캐릭터와 커리어캐주얼군의 경우 소재의 퀄리티보다 컬러감으로 승부하는 경향이 짙어져 일본 소재보다는 유럽 소재 비중이 전체의 70∼80% 이상을 차지하는 경우가 대다수였으며 프린트와 자가드 등 트렌디한 소재 비중이 매년 높아져 울과 솔리드 소재가 트렌드로 부상하지 못한 당분간 유럽산 소재의존도는 높아질 것으로 분석됐다.
「아이잗바바」는 조직감 있는 소재와 체크 패턴물이 믹스된 알파카, 차별성이 강조된 트위드 소재 비중을 높이고 럭셔리함과 컬러감이 강조된 패딩 소재가 눈에 띌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스트라이프, 체크무늬의 클래식 소재 사용 비중이 늘고 포멀보다 캐주얼한 느낌을 강조한 세퍼레이트 개념의 그루핑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볼륨 영캐주얼과 영캐릭터의 경우 소재의 고급감보다는 컬러와 디테일, 스타일링, 가격적인 부분이 소비자의 구매요인을 결정짓는 요인으로 작용, 대부분 국내 소재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다수의 볼륨 지향 영캐주얼 브랜드들은 울·코튼, 코튼·나일론 등 코튼 소재를 포함, 패딩과 방모 등 특수모와 실크 등 대부분의 가을·겨울 시즌 소재가 고급스런 소재 퀄리티보다는 스타일과 디자인, 컬러감으로 승부하기 때문에 소재 사용에 있어서 다소 까탈스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슬리」는 일부 새로운 패턴과 조직감이 특이한 트위드 소재를 제외하고 대다수의 울, 코튼, 방모 등 가을·겨울 시즌 대부분을 국내 소재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인 국내산 소재를 사용하는 대신 패턴과 프린트 소재의 차별성과 컬러감, 믹스&매치의 스타일링으로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
현재 영캐주얼 및 영캐주얼 브랜드들이 5월부터 가을·겨울 소재 발주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 소재 전략회의를 준비하고 있는 추세다.
류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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