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프의 진수 느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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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뚜 꾸르끼 「마리아꾸르끼」 수석 디자이너

2009-03-20 오후 3:55:28


“왜 이제야 한국에 왔느냐고 물어보는 것이 맞는 것 같은데요. 중국은 1994년에 진출했는데 그에 비하면 많이 늦었죠.”

핀란드 스카프 전문 브랜드 「마리아꾸르끼」의 수석 디자이너 사뚜꾸르끼(사진)는 ‘왜 한국에 진출했냐’는 질문에 대해 좀 더 일찍 한국 시장에 진출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국 시장에 대해 오래 전부터 관심을 갖고 조사해 왔다는 그는 한국 사람들이 패션에 관심이 많고 아름다운 것을 유난히 좋아해 시장에서의 가능성이 한층 밝다고 설명했다.

“한국 사람들은 패션에 관심이 많지만, 외국인에 비해 스카프를 즐겨하지는 않는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마리아꾸르끼」에게는 더 가능성 있는 시장으로 여겨집니다. 더욱이 올 봄과 가을 키 아이템으로 스카프가 주목되고 있어 한국 소비자의 반응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마리아꾸르끼」는 실크나 캐시미어와 같은 천연 소재 사용은 물론, 프랑스와 이탈리아 생산으로 제품 퀄리티에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 또 각 상품마다 디자이너의 이름을 새겨 넣을 정도로 각각의 상품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마리아꾸르끼」 현재 영국, 스웨덴, 덴마크, 독일, 중국 등 세계 35개국에 전개되고 있다. 사뚜꾸르끼는 “각 나라마다 상품을 고르는 취향도, 좋아하는 컬러도 차이가 있지만, 한국인들은 특별히 밝은 컬러를 좋아하는 것 같다”며 “아직 한국 시장만을 위한 컬렉션을 따로 진행하는 것은 아니지만, 「마리아꾸르끼」의 밝고 다양한 상품이 잘 맞을 것 같다”고 말했다.

「마리아꾸르끼」는 올해 백화점과 가두점을 중심으로 5개의 매장을 확보하고, 내년까지 30개로 유통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8일 화곡동 직영매장에서 론칭쇼를 갖고 스카프와 넥타이, 모자, 선글라스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장영실 기자
jang@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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