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상트는 지난 1935년 탄생했다. 스포츠 시장의 양대 축으로 일컫는 「나이키」나 「아디다스」 보다 브랜드 히스토리는 오히려 오래되고 탄탄하다는 점에서 이 브랜드의 궁금증은 커진다. 전문 스포츠 분야에서 출발한 스포츠 브랜드가 그러하듯 「데상트」의 시작은 야구에서 비롯됐다. 국내에서도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스키와 사이클 부문은 「데상트」를 유명 브랜드로 인식시키는 전문 분야로 익히 알려져 있다.
「나이키」나 「아디다스」를 비롯한 그 밖의 볼륨 스포츠 브랜드에 비해 전문 스포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온 「데상트」는 지난 80년대 미국 메이저리그 후원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 안착하기 시작했다. 또한 스위스와 스페인 스키 국가 대표팀, 캐나다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 대표팀 스폰서를 통해 축적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겨울 스포츠 종목뿐만 아니라 사이클, 야구, 배구 등의 스포츠 종목에서도 세계적인 선수와 국가 대표팀을 후원하고 있어 마니아층이 두텁다.
「데상트」의 야전 사령탑 이혜욱 부장은 한국데상트에서의 론칭 배경과 의의에 대해 “먼싱웨어, 르꼬끄스포르티브, 르꼬끄골프 등의 라이선스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국내에 안착했던 한국데상트가 비로서 기업의 인지도를 각인시킬 수 있는 메인 브랜드의 본격적인 전개를 시도한다는데 의의가 있다. 그간 성공적으로 전개해온 세 개 브랜드의 노하우를 쏟아 부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국내 전문 스포츠 기업·패션 스포츠 기업으로서 재탄생됨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 고 말했다.
이 부장은 “한국 데상트에서는 향후 모든 카테고리를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전하면서, “국내 실정에 맞는 브랜드 콘셉 설정을 시작으로 현재 경쟁 우위에 있는 스포츠 볼륨 시장에 대해서는 스키, 사이클과 같은 니치 마켓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통 스포츠 브랜드로서의 고기능성을 바탕으로 신규 브랜드로서의 신선한 이미지를 전달하는데 총력을 경주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09 F/W 메인 콘셉은 ‘하이 앤드(HIGHEND)’다. 기능성에 기본을 둔 제품력과 직수입 50%로 전개되는 프리미엄 퍼포먼스, 내수시장 특성에 맞게 디자인 협력을 이룬 경쟁력을 우선한다. 메인 고객층은 퍼포먼스의 경우 30대를 주축으로 하지만 10대 후반부터 20대의 젊은층이 스포츠 스피릿을 충분히 맛볼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매장에서의 판매 제품 구성 역시 남자가 7:3으로 우세하지만 기존 국내 시장에서 선보이지 않았던 컬러감과 그래픽적인 요소 등이 강하게 표현돼 선택의 폭이 넓은 여성 고객의 니즈 역시 충족시켜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올 하반기 영업방향에 대해 이혜욱 부장은 “백화점 7개, 가두점 7개, 직영점 1개점 등 총 15개의 유통망 확보를 목표 한다”고 밝혔다. 마케팅 역시 론칭 초기 전문 스포츠 마케팅에 주력해 정통 스포츠의 헤리티지를 인식시키는 한편, 데상트」만의 고유 아이덴티티를 어필해 나갈 계획이다.
강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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