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소싱 일괄 시스템 갖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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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기업들 몸집 줄이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해야

2009-03-07 오후 12:35:14

글로벌 SPA 브랜드의 진출과 급변하는 패션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아웃소싱의 토털 시스템화를 통해 기업의 몸집을 최소화하고 글로벌 브랜드 수준의 핵심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지난달 24일 한국패션협회(회장 원대연) 주관으로 열린 ‘글로벌 소싱 능력 향상을 위한 1일 교육’에서 이정두 한국미쓰비시 부장은 “한결같이 변화하는 국내 시장의 흐름을 선도적으로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글로벌 소싱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단순히 가격을 비교해 상품 공급을 도와주는 아웃소싱을 벗어나 복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아웃소싱 토털 시스템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 동안 몇몇 국내 브랜드의 아웃소싱을 진행한 적이 있다는 이 부장은 “한국 기업들은 소싱을 제품의 생산에만 국한시켜 생각한다. 기업 운영 초기 아웃소싱을 진행하다가 이후 중간 과정을 생략하고 직접 거래를 시도한다. 당장은 가격 경쟁에서 이익이 발생할지도 모르지만 리스크를 감안하면 오히려 위험한 결정이 될 수도 있다”며 국내 패션 업체들의 아웃소싱에 대한 인식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웃소싱이 상품의 생산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디자인, 원자재 구입, 물류, 파이낸싱, 마케팅 등 전 과정에 걸쳐 일어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아웃소싱의 장점은 비용절감에 있다. 인건비, 간접비용 등에서 우위가 있는 외부에 아웃소싱을 하는 것이다. 또한 설비, 인력을 소유하지 않기 때문에 고정비용을 줄이고 환경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전략적으로 중요한 부분을 전문성을 가진 외부 기업에게 위탁할 수 도 있다. 아웃소싱의 궁극적 목적은 ‘기업의 최적화’라고 할 수 있다. 최적화에 대한 관심은 비즈니스 기능이 아닌 비즈니스 프로세스로 이동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변화가 아웃소싱에 대한 기업의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김양민 기자
kym@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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