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판덱스ㆍ타이어코드 모두 ‘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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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전년비 매출 27.7%, 영업익 72.1% 증가

2009-02-19 오후 4:45:12

효성은 지난 18일 서울 마포 본사에서 ‘2008년 경영실적 설명회’를 갖고 “지난해에는 전 사업 부문에 걸쳐 고른 성장세에 힘입어 매출 6조 9257억 원, 영업 이익 4104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7년 대비 매출 27.7%, 영업이익 72.1%가 증가한 수치다. 특히 4분기에는 매출액 1조 8840억 원, 영업 이익 1295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0.6%, 85% 각각 늘어난 수치로, 영업 이익의 경우 2008년 2분기 이후 3분기 연속으로 1000억 원대를 달성했다. 섬유 부문의 경우 스판덱스 수급 상황 부진에 따른 판가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터키ㆍ베트남 공장 가동에 따라 시장 지배력이 확대되고, 프리미엄 브랜드인 ‘크레오라’의 입지가 강화되면서 프리미엄 가격을 확보하는 한편 차별화 제품 판매를 늘리는 등 수익성 증대에 주력하고 있다. 산업자재 부문의 경우 환율 상승에 따른 수출 경쟁력과 베트남 타이어코드 공장 본격 가동에 따른 글로벌 시장 지배력이 강화됐다. 이에 따라 2008년 매출은 전년 대비 23.5% 증가한 8846억 원, 영업 이익은 479.9% 증가한 922억 원을 달성했다. 중공업 부문의 경우 매출 1조 3720억 원, 영업이익 1789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미국ㆍ중동ㆍ인도ㆍ남미 등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해 시장을 다변화하고, 기술 및 생산성 강화를 통해 수익성을 증대시키고 있다. 중공업 부문은 2008년 효성 전체 매출(무역부문 제외)의 30.3% 및 영업 이익의 43.6%에 이르기 까지 그 비중을 키웠다. 최근에는 풍력ㆍ태양광 에너지 등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화학 부문도 PP(폴리프로필렌) 특화품 판매 확대 및 생산성 향상을 통한 실적 호조, 필름 사업부문의 실적 개선 등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대비 30.7% 증가한 1조 493억, 영업 이익은 17.7% 증가한 691억 원을 달성했다.

김경환 기자
nwk@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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