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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FM, 지센·이화물산 등과 손잡고 신제품 개발

2009-02-13 오후 10:15:30


패션과 소재기업간 협력을 통한 신제품 개발이 활발하다. 코오롱패션머티리얼(대표 김창호, 이하 코오롱FM)은 최근 완제품 프로모션업체인 이화물산(대표 김종훈)과 협력해 ‘XF 시리즈’의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XF 시리즈’는 천연 소재 감성과 기능성이 적절히 융합된 소재로서 가벼우면서도 보온성이 뛰어나다. 양사는 지난해 레이온 70%, 폴리에스터 30%를 융합한 중공사 개발해 아웃도어 및 캐주얼용 셔츠를 제작했다.

김종훈 이화물산 사장은 “가볍고 따뜻한 기능성과 부드러운 느낌의 천연 소재 성분을 함께 가지고 있어 「코오롱스포츠」 「K2」 「캐스팅」 등 브랜드에서 만족도가 높았다. 초기 2000야드에서 출발했지만 시즌 마감시 4만야드를 사용할 만큼 성공적이었다. 생산자 마인드가 아닌 시장 중심으로, 디자이너와 MD들이 필요로 하는 제품을 먼저 개발해 제안함으로써 새로운 요구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완제품 업체는 경량화와 구김 없는 제품을 원하는 시장흐름을 정확히 읽어 소재업체에 요구하고, 소재업체는 소량에도 불구하고 과감한 개발을 시도함으로써 ‘대박’ 아이템을 만들 수 있었다.

원사사업부 박장혁 과장은 “내수시장은 수출 시장에 비해 물량은 적지만 최신 트렌드에 민감하다. 패션업체나 프로모션업체 등 엔드 유저들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수용함으로써 상호 윈-윈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패션 및 프로모션 업체들이 요구한다면 소량이라도 기꺼이 개발해 최단 시일 내에 공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코오롱FM은 이에 앞서 여성복 「지센」을 전개중인 위비스(대표 도상현)와 ‘ATB-100’ 소재를 히트시킨 바 있다. 이 소재는 항균 항취, 속건 기능을 가진 원사로서 양사는 이를 환편 티셔츠용으로 개발해 한 시즌에 티셔츠 40만 피스를 판매할 만큼 인기를 끌었다. 특히 「지센」은 코오롱FM 원단사업부와 제휴해 ‘원사-원단 제직-염색/후가공’에 이르는 원스톱 소싱 솔루션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작년 3월 ㈜코오롱에서 분사한 코오롱FM은 그해 8월 원단 관련사인 코오롱하이텍스와 염색가공 업체인 한국염공을 흡수해 덩치를 키웠다. 지난해 원사 3000억, 원단 800억 등 3800여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 목표는 4200억원이다.

정인기 기자
ingi@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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