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부직포 메이커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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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레이새한, 연 매출 1300억·6만 7000톤 생산

2009-01-15 오후 5:17:03

도레이새한(대표 이영관)이 글로벌화를 성공적으로 이루며 세계 10위권 내의 부직포 생산 업체로 떠올랐다. 도레이새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회사 총 매출 실적이 8400억원에 이른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광학용 필름과 IT 소재 부문이 강하지만 부직포 부문 매출도 1300억원으로 15% 비중을 차지하는 주요 사업으로 자리매김 했다”고 밝혔다. 특히 부직포 부문은 수출이 60%, 국내 공급이 40%로 구성돼 있다. 도레이새한은 글로벌화를 위해 지난해 10월 중국 장수성 난통시에 연간 1만8000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지닌 폴리프로필렌 스펀본드 부직포 공장을 준공하고 풀가동해 왔다. 이로써 도레이새한은 국내 4만9000톤의 생산능력을 포함, 총 6만7000톤 규모의 생산능력으로 아시아 1위, 세계 10위권 내의 부직포 메이커로 부상했다. 도레이새한 관계자는 “중국 현지 생산 투자가 첫번째 해외 사업으로 시장이 있는 곳에 공급 체계를 구축한다는 글로벌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2003년부터 중국에 부직포를 수출했고 공격적 마케팅으로 현재 중국 위생재 업체 톱-10 중 9개 업체에 공급 중”이라고 말했다. 도레이새한이 자랑하는 폴리프로필렌 스펀본드 부직포 브랜드인 ‘제스본’은 국내 대부분의 부직포 업체가 단섬유를 사용하는 것과는 달리 장섬유 부직포로 국내 부직포 생산 기술과 품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는 평가를 업계로부터 받아 왔다. ‘제스본’은 아시아 최초로 SMS 다층 부직포 공법을 사용해 위생재 시장에서 주목을 받았고, 저중량화로 품질이 탁월하고 코스트 경쟁력도 강한 것이 특징이다. 일본 도레이사를 비롯, 선진 메이커와 기술 교류 등 다방면으로 협력하며 글로벌 메이커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왔다. ‘제스본’은 일회용 기저귀, 옷커버, 식탁보 및 이불보, 물수건, 크리너, 매트리스 커버 등 침구류, 작업복ㆍ가운ㆍ마스크 등 의류용으로 공급되고 있다. 또 산업용 필터, 고랭지 채소 등 농업용 등에서도 수요가 꾸준하다. 일본ㆍ미국ㆍ중국 등 세계 각지에 수출되며, 국내에서는 유한킴벌리ㆍLG생활건강ㆍ에이스침대ㆍ동부한농 등 유수한 메이커에 로컬 공급 중이다. 한편 도레이새한 관계자는 “올해에는 세계적인 불황 여파로 비상 경영 체제에 돌입해 원가 절감 등 리스크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며 “산업용 등 소재 기술을 업그레이드하며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친환경ㆍ나노 부문 기술 개발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환 기자
nwk@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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