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C코오롱, 연금공단에서 대규모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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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c코오롱 105만5천370주 매수… 내수활성화로 의류시장 기대감 커져

2006-02-13 오후 3:52:48

연기금을 통한 주식투자는 일반인에게도 잘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보통 블록 세일 방식으로 대규모 주식을 매수하여 투자하고, 때로는 기관간에 주식시장에서 장외거래를 통한 매매로 지분 투자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지난 14일 국민연금관리공단은 14일 의류업체로 FnC코오롱과 코오롱이 보유중인 자사주 105만5천370주를 장외거래 방식으로 매수하기로 계약을 체결했으며, 투자대행사인 하나알리안츠 투신운용을 통해 주식을 매수하고 대금은 16일 지급하여 지급금액은 65억원이다. 이로 인해 국민연금 관리공단은 FnC코오롱의 2대 주주로 자리잡는다. 더욱이 FnC코오롱이 코오롱과 HBC코오롱의 대주주이기 때문에 이들 업체에 대한 영향력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연금관리공단, Fnc코오롱 2대 주주로 부상 이러한 구조조정 추진 기업에 대한 대규모 자사주 매입을 통한 지원은 처음인 것으로 밝혀지고 있으며, 이런 투자가 가능한 것은 FnC 코오롱이 지난해를 고비로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있으며 내수 경기 회복에 따른 의류시장 전망도 좋다는 원인을 들고 있다. FnC코오롱의 윤태규 부장은 매각 대금 모두를 차입금 상환에 상용하여 부채비율을 50% 이상 낮출 방침이라고 말했다. 더욱이 증권업계 관계자는 이러한 투자 방식은 기업의 신뢰도를 높이고 시장 참여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상 FnC코오롱의 경우 지난해 매출은 증가했으나, 광고홍보비 및 관련 판관비의 증가와 원재료비 상승에 기인한 영업이익 감소가 적자 전환의 주요 요인이었다. 기업의 적극적인 구조조정 노력은 성장으로 전환된다. 사실상 FnC코오롱의 실적은 좋지 않다. 그러나 그룹 전체의 구조조정 의지가 크다는 점이 이런 투자와 신뢰도 상승을 불러일으켰다. 템플턴 투신 운용의 한 팀장은 최근 대기업들의 성장모델이 약해지고 있는 시점에서 수익성이 없는 사업에 대한 과감한 축소와 비업무용 부동산 및 기타 불필요 자산 등의 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등의 적극적인 자구노력은 재도약의 기회와 또한 기업의 이미지 제고에 큰 도움이 되며, 생존을 위한 필수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최근 국민연금은 보유지분을 활용하여 국내 우량기업의 경영권 보호에도 나설 계획을 밝히고 있다. 결론적으로 경영 악화를 걷는 업체는 단순한 구조조정이 아닌 생존을 위한 세부적이고 명확한 방향을 제시해야만, 자금수요와 기업 수익성 회복에 최선책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정창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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